요약
1. 신규들은 학급 운영 외 업무는 주지 말자
2. 힘든 일, 학년은 선배가 하자
혹시나 신규나 2급 정교사들이 기피 업무나 기피 학년을 맡아서 싫어할 때
우리가 흔히 전문가라 하는 직업
그러니까 변호사나 의사라고 하는 직업에는 보통의 공통점이 있다.
이론을 바탕으로 경험을 통해 발전하고
그 경력만큼 하는 일의 커지고 어려워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변호사는 간단한 사건부터 시작해 복잡한 사건을 맡을 수 있는 것처럼
의사는 인턴, 레지던트, 일반의, 전문의 이런 과정을 밟는 것처럼...
하지만 교사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교사나
이제 막 발령 난 신규교사가 하는 일이 똑같다.
오히려 저 경력 교사에게 기피 학년, 기피업무를 주고는
고경력 교사들이 편한 학년, 편한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면서 우리끼리 전문가라 하기가 좀 부끄럽지 않은가..
임용시험을 갓 합격한 신규나, 20년 차 고경력 교사나 똑같은 일을 하고
신규교사들을 전쟁 같은 교실로 밀어버리는 상황은 옳지 못하다.
신규교사는
적어도 2년 정도는 학급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지정된 멘토 선생님들에게 꾸준한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아니면 부담임을 2년간 하고 2년 지나야 진담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도 좋겠다.
작은 학교는 어렵지 않냐고?
너무 작은 학교에 신규를 안보내면 된다.
신규교사 양성 학교를 하나 지정해서 실습학교처럼 운영해도 되겠다.
신규교사 양성학교에서 2년 정도 교사 훈련을 더 받고, 다시 발령 나는 것도 좋겠다.
돈이 문제지만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필요한 제도라고 본다.
우리가 전문가라면 말이다.
선배교사들이 어려운 학년, 어려운 업무를 맡아주자.
나부터 그러자.
선배니까 어려운 일 좀 하고
선배니까 어려운 학년 좀 하자
신규들보다 우리는 고경력 전문가니까
아!! 하나 더!!
기피 업무를 하기 싫다면 없애자
'내가 왜'는 업무희망서로 괜한 희망고문.... 당하는 많은 어린 교사들에게 보내는 노래입니다~
노래 : 수요일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