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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현 Apr 25. 2016

그남 추 6_20160423_없는 살림에_꽁냥꽁냥

경남MBC AM라디오

매주 토요일 08:10-09:00

토요일의 음악여행

그남추(그 남자가 추천하는 음악)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나와 매주 한곡씩 소개합니다.(노래 포함 10분 정도?)

방송 원고와 노래를 공유합니다^^



설 - 그 남자가 추천하는 음악 그남추 그 남자 박대현 선생님이 추천하는 음악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박 선생님


박 - 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예전에 한번 뵙고 오랜만에 또 뵙습니다.


설 - 언제 뵈었었죠?


박 - 예전에 라디오 리포터 하실 때 산개구리 도롱뇽 산란하고 하는 적석산 저수지에서 뵈었던 기억이 있어요. 저 인터뷰도 하고 그랬었는데 기억나시나요?


설 - 네 기억나지요. 하하 환경 교육도 하시고 음악도 하시고 정말 열정적입니다. 


박 - 그냥 재미있어 보이는 거에 조금조금씩 집중해요 그 뿐이에요.


설 - 그런 열정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박 - 감사한 말씀입니다. 부끄럽지 않은 선생님 되려고 항상 경계하고 있어요. 그뿐이에요.


설 - 네 오늘은 어떤 음악을 가지고 오셨나요?


박 - 우리 방송이 경남에서만 나가잖아요. 


설  - 네


박 - 경남에서 오래도록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설 - 와 누구예요? 


박 - 경남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설 - (사실대로)


박 - 오 그렇군요. 오늘 소개해드릴 팀은 경남에서 앨범을 내고 주로 활동하는 뮤지션 중에 가장 오래된 팀 중하나인 없는 살림에 입니다.


설 - 없는 살림예요? 이름이 독특하네요


박 - 네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하는 배민, 이승철 두 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팀인데 예전엔 여자 보컬이 있었다가 지금은 퍼커션 김현모 3명이서 활동을 해요. 재미있는 게 이 밴드 이 3명이 한 문화기획 사회적 기업의 직원이라는 점입니다.


설 - 오 그래요


박 - 네 창원지역에 젊은이들을 위한 여러 행사를 기획하는데 예를 들면 경남 지역 뮤지션들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었고요.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젊은이들이 즐길만한 행사를 많이 하기도 했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설 - 창원 문화를 위해서 여러 일을 하고 있네요.


박 - 아쉽게도 농담 삼아 이야기하는데 이 팀이 곧 해체될 거라는 소문이 돌아요. 


설 - 왜요?


박 - 이 팀이 처음 만들어질 때 그랬대요. 우리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밴드를 그만두자.


설 - 하하


박 - 그런데 보컬 태민은 이미 결혼을 했고, 기타 이승철도 여자친구가 생겼답니다. 그리고 퍼커션인 김현모도 여자친구가 있고요.


설 - 아쉽네요.


박 - 그런데 안 한다 안 한다 하면서 최근에는 통영 프린지 페스타에 공연도 하러 가고, 행사를 다니기도 하더라고요. 


설 - 오 그래요?


박 - 원래는 이 없는 살림에 가 아이 워너비 정규직, 천 원짜리 자전거 이렇게 지질한 젊은이들의 노래를 많이 하는데 오늘 추천드리는 곡은 달달한 사랑노래입니다.

작년에 발매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꽁냥꽁냥인데요.

예전 보컬인 정다운 씨가 노래를 불렀고 배민씨는 랩을 했습니다.


설 - 꽁냥꽁냥이면 알콩 달콩 그런 말이지요? 잘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그남추 박대현 선생님의 추천곡 없는 사림에의 꽁냥 꽁냥 듣고 오늘 박대현 선생님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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