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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현 Nov 29. 2016

그남추20161119_짙은_백야

짙은 백야-

너와 내가 떠난 이 알 수 없는 여행

너를 바라보다 잠이 들었는데

밤이 찾아와도 어둠이 내리지 않는

이 꿈 같은 곳으로 날 데려 온거야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날아가는 새들 길을 묻는 사람들 

모든 것이 아직 잠들지 않았네

어둠 속에 묻혀있던 빛나던 이 땅 모두가

꿈 같은 세계로 빛을 내고 있구나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오 그대는 오리

오 우리는 만나리

오 지지 않으리 오

날아가는 새들 길을 묻는 사람들 

모든 것이 아직 잠들지 않았네

어둠 속에 묻혀있던 빛나던 이 땅 모두가

꿈 같은 세계로 빛을 내고 있구나

빛나는 하늘과 떨리는 두 손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그 깊은 미소가

난 울지 않을래 피하지 않을래

어둠 속의 빛으로 넌 내게 머물러


-----------


설 - 그남추 박대현 씨 모시겠습니다.


박 - 인사


설 - 근황 이야기, 날씨 이야기


박 - 여러모로 반가움 인사


설 - 오늘 가져온 음악은?


박 - 가을에 어울리는 가수 짙은의 ' 백야'


설 - 이름이 독특해요 짙은 


박 - 이 팀 이름을 듣고 와 이름 좋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노래를 듣고는 또 한번 더 놀랐어요. 노래랑 음악이랑 너무 어울려서요.

 원래는 기타리스트 윤형로와 피아노, 보컬을 하는 성용욱씨 2인조였는데 기타리스트 윤형로씨가 군입대로 탈퇴하고 현재는 성욕욱씨 혼자 짙은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설 - 짙은 뭐 그런 색으로 치면 채도가 높은 그런 뜻인가요?


박 - 네 색이 짙은 그런 깊고 진한 그런 느낌이 들어요.


설 - 기대가 됩니다. 


박 - 이 짙은 성욕욱씨가 라디오 디제이도 하고, 최근에는 어떤 음악 프로그램 진행도 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데 사람들은 잘 모르죠


설 - 저는 알았는데요(혹은 몰랐네요)


박 - 2008년부터 앨범을 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여러장의 앨범, OST등 다양한 노래를 만들어왔는데 

견준다면 인디밴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성시경급 발라드를 잘 하는 가수에요.


설 - 그렇군요. 가사의 내용은 어떤내용이죠?백야?


박 - 백야 아세요?

백야는 해가 지지 않는 기상 현상을 이야기 하죠. 흰백에 밤야자로..

핀란드 가면 여름에 볼 수 있다고 하던데 궁금하네요 어떤 느낌인지.

안대를 안하면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백야 가사만 보면 사랑하는 사람이 빛이나서 밤이 빛난다는 이야기인데

꿈 이야기에요

그래서 곰곰히 보면 곡 분위기가 헤어진 이후에

그녀와 만났는데 밤이 밝다 이런이야기..

저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박 - 이제 대부분 묘사가 끝났나 모르겠습니다. 조금씩 일주일씩 늦게 하는 데도 있던데. 

저번주에 저희 집안에 묘사였다고 하더라구요. 사정이 있어서 못갔는데 부모님한테 죄송하네요.

설희씨와 제사 이야기


설 - 묘사 시기와 어울리는 짙은의 백야 들어보겠습니다.


박대현씨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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