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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현 Mar 16. 2017

나처럼 살면 좋겠다

나는 내 자식들과 나를 만나는 아이들에게 적용하는 교육철학? 원칙?이 같다.

그리고 단순하다.

'나처럼 살면 좋겠다.'

이다.


교사는(아빠는) 무엇을 하면 행복하다는 것을 잘 알려주기보다

교사(아빠) 자신이 무엇을 해서 행복해야 한다.


교사는(아빠는) 왜 배려해야 하는지 잘 설명하기보다

교사(아빠) 자신이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내가 수업과 학급운영을 잘 하려고 노력했던 이유는

'아이들의 행복과 배움을 위해서' 보다

'일을 즐기며 재미있게 열심히 하는 나를 보거라~~ 얘들아'

하는 마음이 더 컸다. 

지금도 그렇고.


내 자식과 내가 만나는 아이들이 나처럼 살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게 나의 교육 철학? 원칙?이다.



그러니까 내 말은

지금 잘 하는가? 가 보다.

잘 하고 싶은가? 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


좀 실수 좀 해도

좀 수업 좀 망쳐도


진심으로 말하고

진심으로 행동하고

진심으로 살면 된다.


진심이면 된다.

그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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