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계획을 말해봅시다
Feat. 하반기 목표 달성 댓글 챌린지
어느새 벌써 8월
8월이 언제 이리도 빨리 찾아왔지 생각했는데, 벌써 8월 중순을 지났다니. 세월은 너무 빠르다. 세월이 너무 빠르다고 하면 엄마는 내게 "서른도 안된 게 벌써 세월 타령이야"라고 하시는데, 엄마의 깊어지는 주름을 볼 때면 시간이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속절없이 흐르는 게 시간인데, 올해의 반이 지나가도록 아직도 못 이룬 목표들이 있다. 화이트보드에 크게 써서 책상 앞에 두어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매번 목표들 앞에서 갖은 변명을 대고는 하는데, 독자분들께 이를 공개하고 달성하지 못하면 스스로 창피하게 여길게 분명했다. 자존심이 강한 사람에겐 이런 충격요법이 답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주워들었다.
그런 고로 오늘은 나의 하반기 계획에 대해 작성해보고 독자분들과도 하반기 목표 달성 챌린지를 댓글을 통해 진행해보려 한다.
출처: Photo by Estée Janssens on Unsplash01. 골프 배우기
2021년이 지나기 전 반드시 골프를 배울 예정이다. 비싼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 때문에 지금까지 도전해보지 않은 스포츠이지만, 주식이나 암호화폐로 탕진하는 것보단 나에게 투자하는 편이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싶어 올해는 꼭 도전해볼 예정이다.
목표: 2021년 12월까지 골프 레슨 받고 연습하기(2022년에는 필드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
02. 자동차 사기
이번 생일 때까지 돈을 모아서 나 자신에게 차를 선물할 예정이다. 지금 보고 있는 모델은 소형 SUV나 벤츠 C클래스인데, 물론 중고로 구매할 예정이다. 차가 있으면 좀 더 활동 범위가 늘어날 테니 지금보다 더 진취적인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목표: 2021년 12월 20일 나 자신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는 의미로 자동차 사주기
03. 전자책 내기
브런치 작가 코칭을 진행하면서 수강생 분들이 브런치 작가에 한 번에 합격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는데, 하다 보니 노하우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 졌다. 그래서 8월부터 준비해서 9월 중순 정도엔 브런치 작가 되는 법부터 브런치를 통해 좋은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전자책을 출판하고자 한다. 전자책이 될 수도 있고, PDF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어찌 되었든 올해까지 도전!
목표: 2021년 10월까지 전자책 출판(브런치 코칭에 대한 모든 것)
04. 시험공부 및 합격하기
최근 머리가 돌처럼 굳어지는 것 같아 이런저런 시험을 준비 중이다. 반드시 올해 안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본다.
목표 1. 오픽 IH 이상 받기
목표 2. 한국사 1급 받기
목표 3. 토익 900점 이상 받기
목표 4. HSK 4급 따기
05. 사이드 프로젝트 관련 도전
브런치 작가 코칭 강의를 준비하면서 브런치 작가로서 아직 파급력이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올해까지 브런치를 통해서 독자분들이 관심 있어할 만한 글을 자주 발행하면서 구독자를 모으고, 브런치를 통해 여러 좋은 기회를 만나보고 싶다.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도 잘 되길 바라며 이번에
목표 1. 브런치 독자 1천 명 달성
목표 2. 취업 플랫폼 멘토, 브런치 코칭 강의, 브런치 글쓰기 모임 모두 확장하고 더 좋은 기회 발굴
06. 회사에서 추진 중인 프로젝트 성공시키기
회사에서 최근 몇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시작 예정인데 2021년에는 대리 1년 차이자, 직장인 4년 차로서 의미 있는 해이니깐 꼭 성공시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잠을 줄여야 할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일이 너무 좋고 일을 좋아하는 내가 너무 좋다.
07. 자존감 지키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참 많은데, 상반기에는 다이어트를 통해 10kg를 감량하고 바디 프로필을 촬영해 이를 달성할 수 있었다. 높여놓은 자존감을 올해까지 무사히 잘 지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 약간의 세부 목표를 세워봤다.
목표 1. 바디 프로필 촬영 준비에 대한 기록 브런치에 남기기(매거진으로 발행)
목표 2. 올해가 끝나기 전까지 5kg만 더 감량해서 유지하기
목표 3. 그동안 소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가 가기 전 단편소설로 문학상 도전하기
출처: Photo by George Pagan III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