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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날 Oct 07. 2023

짧고 굵은 인생

인생은 짧고 굵게!


부러지면 부러졌지

휘어지지는 않아!


열정과 에너지가 난무한

20대의 나는

그렇게 외치고 다녔습니다.


세상이 두려웠지만

그 두려움에

맞서기 위해

몸에 힘껏 힘을 주었습니다.


실패와 좌절에도

나는 멈추지 않아라고..

텔레비전 공익광고처럼...


그 좌절과 실패가

아팠습니다.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꺼이꺼이.


사람들 앞에서

안 그런 척했습니다.

아주 밝고 힘 있게.


스무 살, 두 배의 나이 끝자락에서

나에게 말합니다.


부질없다.

하지만 그때의 내가 있어서

가늘고 길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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