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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빛날
Oct 30. 2023
백지에 그리는 그림
하루하루는 백지와 같다고 합니다.
백지에 무엇으로 채워나갈까요?
하늘 보는 것을 좋아하니
뽀송뽀송 작은 구름 한 점을 그려보겠습니다.
다음날 새로운 백지를 받았습니다.
영화 엘리멘탈에 나오는 뭉게구름을 하늘과 함께 그려봅니다.
새로운 날입니다.
꽃들과 나비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도 함께 그렸습니다.
백지로 시작했는데 깜깜한 먹지가 되어버린 날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다섯 번째 날이네요.
어떤 그림을 그려볼까요....
그리는 사람이 보입니다.
무엇을 그릴지 모르지만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면 됩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백지로 남겨놓은 날이 있어도
점 하나만 찍는 날이 있어도
붓을 잡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라는 사실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by 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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