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별별생각에 이런 해석
고수와 하수
by
빛날
Dec 8. 2023
산행에서 배웁니다.
자연으로부터
사람으로부터
춥다고 과하게 껴입고
여러 종류의 옷을
챙겼습니다.
각종 등산용품도 가져갑니다.
짐을 많이 가져가서
올라가기 힘이 듭니다.
나무를 봅니다.
산 아래의 나무는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습니다.
고지대로 올라가니
키다리 나무가
곧게 쭉쭉 하늘로 뻗어 있습니다.
옆으로 뻗은 가지는 거의 없습니다.
몸과 마음 가볍게 한 발 한 발에 집중한
겸손의 동행자는 사뿐히 정상을 보았습니다.
많은 생각을 담고 무거운 짐을 가져간 저는 중도 하산을 합니다.
욕심을 많이 담고 있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음을
자연을 통해
사람을 통해
배웁니다.
by 빛날 (비우고 담습니다.)
keyword
자연
배움
그릇
19
댓글
8
댓글
8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빛날
직업
프리랜서
치유의 글쓰기 / 지금도 빛나고 앞으로도 '빛날' 나와 당신을 위하여
구독자
311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수다쟁이에서 글쓰기로
역할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