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글에 대한
감상평을 들었습니다.
인생의 깊이는 없는
소박한 글이며
5년만 더 살면
곰탕이 느껴질 거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시를 쓰고 계신다며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품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시 한 편을
읽었는데
곰탕 맞습니다.
깊이와 사랑이 느껴집니다.
제가 쓰는 글의
깊이는 모르겠습니다.
무겁지 않습니다.
가볍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쉽습니다.
춥지 않습니다.
따뜻하고 싶습니다.
5년이 지나 곰탕 같은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둠이 아닌
밝음을 느끼고
슬며시 미소 짓게 하고
잠시 쉬어가는
글과
그림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