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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로 물었다.

by 빛날

폭설이 쏟아지는 날

여행을 떠난 너의 소식이 궁금하다.

보내온 사진 속

눈사람의 미소와 나란히 한 너의 미소는

편안이 담겨있다.

안정이 깃들어 있다.

제 자리를 찾았구나..,.

예정보다 일찍 오겠다는 너의 말에

그러지 말라고 했다.

속마음과 다르게 겉 말은 그렇게.

기다리다 연락이 없기에

도착했냐는 말대신

마침표만 찍어 문자를 보냈다.

알아들었을까?

둔한 너는 오타라고 생각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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