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선물해 준 '부의 역설'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동화를 제대로 써보겠다고 퇴사까지 한 백수가 '부'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이 우습다.
부자도 되고 싶고 동화도 잘 쓰고 싶고. 동화를 써서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도 있다.
그런 욕심이 내재해 있는데 동화가 잘 될까? 하하하하하
모순덩어리. 욕망덩어리. 어쩔.....
빈곤에서 빈곤이 쏟아져 나오고
부에서 부가 창출된다.
천진난만하고 순수함에서 동심이 나오는데
어른인데 어른이기를 귀찮아하고
아이처럼 마냥 해맑지도 않은
질풍노도의 청소년도 아닌
이 대책 없는 백수는
일단 상상하기로 했다.
부를 가진 행복한 동화작가
오늘은 부자로 살아보기로 하자.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놀이처럼.
2025년 7월 8일 수요일, 부자놀이로 정했다.
여러분은 오늘 무슨 놀이를 하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