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힘을 준다고 잡히는 게 아니야

by 빛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한다고

눈에 불을 켜고

몸에 힘을 주고 살았더니


눈은 안구건조증

목과 허리에

디스크가 찾아왔다.


눈을 감고

힘을 빼고


온몸으로 숨 쉬는

나를 느끼니


평화가

찾아왔다.


흐르는 강물.jpg by 빛날 ( 강물은 힘주어 버티지 않고 흐름을 타고 가 )

눈에 불을 켜면 뜨거워서 주변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몸에 힘이 들어가면 경직되어 마음의 유연함도 같이 사라진다. 건강도 함께 잃는다. 반드시 이루겠다는 강렬한 소망과 열정은 오히려 독이 되어 대가를 치러야 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삶도 유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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