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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한 Jul 26. 2019

2-2. 경매 리스크가 크지 않나요?

(2) 경매는 시간 소모가 많지 않나요?


(2) 경매는 시간 소모가 많지 않나요?



경매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려면 먼저 경매 사이트에서 물건을 검색하고 인터넷에서 해당 물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 다음 실제로 물건지에 가서 부동산에 방문을 하고, 건물의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 (즉, 부동산 임장)을 거쳐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대출을 알아봐야 하면 속 썩이는 세입자가 있다면 직장인의 경우에는 여간 불편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주변의 것들을 충분히 활용하고, 관련 법률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다면 생각보다 시간은 많이 절약하고 직장인도 많은 시간 비용을 드리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게 경매 투자이다.



부동산 임장 소요시간


처음 부동산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주변에 있는 물건에 투자를 하도록 권유를 하는 편이다. 서울에 살고 있는데 대전의 부동산 시장이 어떤지 그리고 낙찰을 받고 점유자를 만나러 갔을 때는 이동 시간만 적지 않은 시간을 소요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 임장도 마찬가지다.  주변의 물건을 검색해서 가기로 결정을 했다면 이동거리부터 짧고, 주변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기본 정보들을 몸으로 익히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거주지 혹은 근무지 주변으로 시작해서 점차 넓혀가는 것을 추천한다. 


조금 더 먼 거리에 있는 물건이라면 손품을 미리 팔아서 충분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세와 매물들 그리고 로드뷰를 통해서 물건이 어떤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수많은 부동산 관련 앱들이 출시되어 있어서 이것들을 적극 활용하면 좋다. 실제로 부동산에 가서 경매 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면 시간은 그리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정보들을 미리 파악하고 있다면 부동산 사장님과 이야기도 술술 풀릴 수 있고, 조금 더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리비도 경매정보지에 나와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파악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가지고 가야만 한다. 따라서 필자의 경우는 이동시간을 제외하고 임장을 30분 이내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적게는 500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까지 벌 수 있는 경매 투자에서 이 정도의 시간은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



임차인 관리


경매 투자를 하여 단기 매매차익을 남기는 경우와 임대를 놓고 월세를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단기 매매차익은 임차인이 없기 때문에 크게 손쓸 게 없지만 임차인을 맞춘다면 임차인의 요구 사항을 들어줘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임대차 보호법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면 적당한 선에서 협의를 하고 대응을 힘들지 않게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구를 갈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물건지가 살고 있는 곳에서 1시간 이상의 거리라면 시간을 갑자기 내어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 임대차 보호법에는 실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만 집주인 고쳐줘야 하는 것들이 있으며, 판례들을 확인해보면 정확히 알 수 있다. 전구는 임차인이 직접 갈아 끼는 게 맞다. 하지만 보일러나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집주인이 꼭 수리를 해줘야 하니 자세한 건 임대차 보호법을 확인해야 한다. 



대리인 입찰 제도


경매 물건에 모든 임장을 마치고 실제로 투찰을 하려면 경매는 해당 물건지의 법원에 가서 시간 내에 입찰서를 제출해야만 한다. 하지만 직장인은 법원에 가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오전 반차를 내기도 애매하며, 연차를 낼 수 없는 상황이면 더욱 곤란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매에는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대리인 입찰 제도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맡길 수 있는 사람을 미리 양해를 구하고 입찰을 대신 진행하거나 그런 사람이 없다면 전문 업체를 찾으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수수료는 각각 다르니 비용을 확인하고 의뢰를 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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