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3
"추븐데 손 시럽게 사진은 와 찍노?장갑이라도 끼고 안 하고. 내 살다 살다 이래 차븐 날씨는 처음이다. 하유... 날도 추븐데 길은 와이리 길고 노프노..."
쌕쌕 가뿐 숨을 고르기도 힘겨운 나이. 당신 힘겨움은 미루고 남의 손부터 가엽다 챙기는 마음.
비탈진 가파른 길이라서 앞서 가는 늙은 동작 재우치지 못하고 삐뚤빼뚤 너덜너덜 골목이라서 앞서 가는 고단한 숨을 재촉하지 못한다. 고팽이에 사는 다정한 골목이라서다.
#부산골목 2018 #다정한 골목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