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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계셔서 고맙습니다.

2016.05.21

by 종이소리


빛이 덤빌 때는

그냥 눈을 감는다.


저 찬란한 빛을

감당할 재간이 없다.


요즘은

마음에게서 종종

찬란한 빛을 본다.


눈을 감고도

느껴지는 따뜻한 마음.

그래서

마음이 부신다.


"거기 계셔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좌역 에스컬레이터

/2016.05.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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