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1
꽃등이라 부를까
등꽃이라 부를까
꽃등이면 어떻고
등꽃이면 어떠리.
활짝 웃기보다
수줍게
살짝 오므린 입술 속에
환영 담은 설렘,
살짝살짝
살랑살랑
사봇이사붓이
환영이란 꽃말 속에 숨은
설렘.
"와주셔서 기쁩니다"
대구 어디쯤에서
세상의 무늬를 찾아서 오랜시간 해 온 일을 정리하면서 지난 일기로 반성하고 내일 일기로 성찰하는 중입니다. 하이쿠와 아포리즘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