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2
다시 시작하는 일이란
어색해진 낯빛 숨기기보다
뻔뻔스럽게
낭창하게
천연덕을 띄우는 일.
가령
서먹서먹한 헤어짐 후
어.쩔.수.없.이
만나야 할 땐
Oscar Benton의
How can I just start again을 틀어준다던가
"비 오는 날,
마당에 톡톡이는
비를 찍고픈데
비 언제 온대?"
라고 실없는
물음표를 던지는 일
[2015.06.12.facebook]
제목을 클릭하시면 노래로 연결됩니다.
오스카 벤튼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당신 없이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내 세상은 무너져 내렸고,
숨을 곳도 없네요.
모든 추억은 달콤 씁쓸한 포옹처럼,
내 얼굴에 새겨진 슬픔만을 남기네요.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해는 빛나기를 거부하고.
내 마음은 부서졌어요,
사랑은 시간의 포로가 되었네요.
당신의 손길,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다정한 간청을 갈망하지만,
남은 것은 과거의 유령뿐이에요.
우리가 거닐던
텅 빈 거리를 걷고 있어요,
한 걸음 한 걸음이
내가 집이라 불렀던
사랑의 고통스러운 상기예요.
웃음과 눈물,
우리가 함께 나누었던 꿈들,
이제는 침묵 속의 메아리일 뿐,
내가 짊어져야 할 짐이예요.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해는 빛나기를 거부하고.
내 마음은 부서졌어요,
사랑은 시간의 포로가 되었어요.
당신의 손길,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다정한 간청을 갈망하지만,
남은 것은 과거의 유령뿐이에요.
내 영혼의 조각들을
고칠 방법이 있을까요?
새로운 길을 찾아,
나 자신을 온전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 끝없는 절망 속을 헤매도록
운명 지어진 걸까요,
더 이상 없는 사랑을
영원히 갈망하면서?
어떻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해는 빛나기를 거부하고.
내 마음은 부서졌어요,
사랑은 시간의 포로가 되었네요.
당신의 손길,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다정한 간청을 갈망하지만,
남은 것은 과거의 유령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