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꼭대기 언덕길

2014.06.15

by 종이소리

당신 몸이 무거울까

얇디얇은 천가방이 무거울까

가배야븐 꽃가방도 무거븐지

새끼 마냥 업고 가는 저 애기씨.


내 어린 날 포대기도

이 비탈 경사길을 토닥토닥 올랐겠지


미래로 걷는다 여겼는데
나의 걸음은 언제나
추억 방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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