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내고 있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골목

창신동 2015.06.24

by 종이소리

자동차도,

자전거도,

오토바이크도,

손수레도 다닐 수 없는

좁은 계단길 언덕.

그리고 늙어버린 삶터.


이 길에 버티는 기와집들은

보수도 재건도 꿈같은 이야기겠다.


살아남았다는 말보다,

살아내고 있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이 오래된 집들과 골목에는.




미래로 걷는다 여겼는데
나의 걸음은 언제나
추억 방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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