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나무집

목련나무집 2022.05.15

by 종이소리

어떤 마음이 쌓았을까

저 빨간 벽돌은.

어떤 마음이 칠했을까

저 하얀 벽돌은.

어떤 마음이 남겼을까

예쁘고 아기자기한

저 이야기를.


물끄러미 바라보면

그 집의 어린 날 곁에 서 있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

그래서

오래된 집,

나이 든 골목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찾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추억'

바람을 타고

자꾸 반짝이는

그 빛깔

그 향기가

오늘의

내가 되어서겠지


/2022.05.15

#서울 #도봉구

#목련나무집


미래로 걷는다 여겼는데
나의 걸음은 언제나
추억 방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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