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로

2016.11.05

by 종이소리

길이 아름다운 까닭은

나무가 있기 때문이지..


나무가 어여삐 보이는 것은

계절이 있기 때문이지..


계절이 고마운 것은..

보고 느낄 수 있는 "숨" 덕분이지..


살아 내자

살아 숨 쉬는 동안은...


기쁘게.

감사하게.

겸허함을 모시고.


2016년 10월 24일.

하동 가는 길.

구례 섬진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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