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좋은 아이 키우는 법
-성장-
여자는 아이를 낳기 전과 후의 삶이 완전히 다르다.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마음가짐도 행동도 생활도 삶전체가 온통 아이에게 맞추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나의 인생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삶이 더 풍성해지며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통해 인간다운 인격이 만들어진다고 해야 할 것이다.
어떠한 마음의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인지를 어쩌면 시험에 들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 소소한 행복이 있었고 적정 수준의 절제와 자제력, 판단력, 어느 정도의 수용력까지 스스로 점검하며 확인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아이에게 좋은 품성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만들어 가는 삶을 살 수 있다.
순간순간에 부족한 판단력으로 분별력과 자제력을 잃고 헤맨 적도 수없이 많았지만 삶에서 느낄 수 있는 그 모든 것이 아이를 키우는 과정 속에서 다 얻었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지혜로운 사람도 현명한 사람도 아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내 마음가짐이 그래서일까?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자 했던 그리고 도움이 되리라 여겼던 방법이 완전하게 옳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아이입장에서 애정을 가지고 시작해 본다면 분명 나쁜 방법은 없다고 여기며 자존감을 낮추는 일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영양분으로 가게 되리라 믿는다.
나는 우리 아이를 키우면서 한 번도 힘들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크나큰 보람으로 여겼다.
두 아이를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책임감으로 더 좋은 길을 찾고자 했었다.
개구쟁이 아들 때문에 힘들고 판단력이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아이의 성장 과정이라 여겼으며 '아이는 그럴 수 있구나' '어떤 생각이 들어 그랬을까?' 하며 오히려 내가 더 호기심을 가졌었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매사에 그럴 수 있는 일이라 여겼고 내 기준에서 특별히 별나게 행동하지도 않았던 것을 보면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성향이 나와 잘 맞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아이들이 다 성장한 지금 다시금 아이들의 어린 시절로 돼돌아가보니 많은 부분들이 그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의 아이들로 찾아와 주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오늘을 행복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