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 홍보영화 : 라이언

아역이 연기를 정말 잘한다.

by Wenza

작년에 아는 교수님의 소개로 알게 된 영화 모임 신년회에 가게 됐다. 그 자리에서 보게 된 영화 <라이언>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영화를 보면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던 진돗개 백구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고향 찾아 돌아오는 백구의 이야기는 게임까지 제작되었는데, 이 영화가 주는 이야기도 백구의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도 게니샤 탈리아에서 태어나고, 막노동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살아온 사루는 형의 일을 돕겠다며 형과 함께 늦은 밤 떠난다. 형은 사루에게 기차역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라고 당부한다. 그 일이 영화의 시작이다. 사루는 기다리다 지쳐 형을 찾으러 떠나고, 이름 모를 기차 안에서 잠이 들게 된다.



형을 찾으려는 사루의 긴박한 움직임과 상황이 주는 불안감은 단번에 관객을 사로잡는다. 사루는 2-3일이 지나 이름 모를 역에서 형과 엄마를 찾아 헤매지만, 넓은 인도 땅에서는 의미가 없었다. 결국 사루는 고아원에 끌려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호주의 한 가정에 입양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인도 출신의 호주인들의 모임에 인도의 음악과 인도 전통 음식을 경험하고, 사루는 자기를 찾고 있던 엄마와 형의 모습이 떠오른다.


현지 캐스팅이라는데, 아역이 연기를 정말 잘한다.


사실 여기까지는 영화의 몰입도에 방해되는 요소가 없었는데, 너무나 갑작스러운 사루의 감정 변화와 구글어스로 고향을 찾는 과정이 너무 뜬금없이 나오는 느낌이 강했다. 한국형 인위적 감성영화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주변의 몇몇 관객분들은 눈물을 흘리는 듯하다.


영화는 크게 두 가지가 남는다. 구글어스와 니콜 키드먼과 실제 어머니와의 싱크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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