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 but better : 디터 람스

더 나은 것을 디자인한다는 것

by Wenza

가장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보통 디자인이라 함은 무언가 이쁘고, 컬러풀한 오브젝트를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디자인은 우리 삶에 없는 곳이 없는 모든 사물의 형태를 말한다. 그렇다면 어디에든 존재할 수밖에 없는 디자인이라면, 어떻게 좋은 디자인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본 영화는 디자이너자 철학가인 "디터 람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가 제품 디자이너로서 추구하는 가치와 기준으로 만든 제품들과 그가 갖고 있는 철학을 세미 다큐의 형식으로 이어간다.



Apple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미니멀하면서도 모던하고, 디자인적인 브랜드를 말하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인 조나단 아이브는 "자신의 영감의 원천이 디터 람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표현만 해도 그가 어떤 디자인을 추구하고 어떤 가치와 철학을 갖고 있는지, 적어도 어떤 분위기의 사람인지 수 있다.



디터 람스는 본인의 디자인 철학 10가지를 이렇게 말한다.


1.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2.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유용하게 한다.
3. 좋은 디자인은 미적이다.
4.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5. 좋은 디자인은 과시하지 않는다.
6. 좋은 디자인은 정직하다.
7. 좋은 디자인은 오래 지속된다.
8. 좋은 디자인은 마지막 디테일까지 신경 쓴다.
9. 좋은 디자인은 환경친화적이다.
0. 좋은 디자인은 최소한의 디자인이다.


최소한의 것으로, 더 나은 것으로. 그에게 좋은 디자인이란 그런 의미다. 그는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은 불필요한 장식에 있는 것이 아닌, 본질적인 것에 있다고 말한다. 사실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은 리뷰를 쓰기 굉장히 불편하다. 다큐멘터리라는 성격 자체가 갖고 있는 명확함 때문이다. 다큐멘터리는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오해 없이 보여준다. 정해진 영상과 소리, 메시지일수록 감상하는 사람의 표현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사실 영화 <디터 람스>를 말할 땐 구구절절한 표현은 필요 없다.


"Less, but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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