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음악

정미조, 남예지, Ego-Wrappin

Jun 3. 2025

정미조라는 이름을 오늘 유튜브 나래식을 보다가 처음 들어봤다.

곡을 찾아 들어봤더니

이런 이 언니는 곡을 씹어먹는 사람이구나

Eva Cassidy 뺨치는 커버 전문이구나.

나는 이 사람의 이름조차 모르고 살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정미조의 음악을 한참 듣다

내가 좋아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의 음악을 한참

안주 삼아 듣다가

남예지는 스무 살도 안 되어 음반을 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음악 연구자이자 공연자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제주도 카페 벨롱에 와서 공연할 때 가서 봤던 것이 언제인가.

아이가 아주 꼬맹이었던 때이니 15년은 되었지 싶다.

알고리즘인지 자연스럽게 다음 곡으로 떠오른 곡은

Ego-Wrappin의 음악

어린 시절 음악을 틀어주는 곳에서 이들의 곡 “Birds”를 마지막 곡으로 틀어주지 않으면 집에 가지 않겠다며 진상을 부렸던 시절이 있다.(물론 친구의 가게, 잘 아는 사장의 가게)

곡 자체가 워낙 길고 전주가 긴 곡이라 하나하나의 음을 따라가는 감정이 중요한 곡이다.

아무리 취했어도 그 곡이 주는 가슴 떨림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은 청춘의 자세였달까.

birds 다음으로 좋아하는 노래는 이 곡!!

도입부부터 미치는 사운드.

지금 청춘의 친구들이 무엇을 듣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명곡은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니 살짝 소개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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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집 직업 회사원

이젠, 나의 글을 쓰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