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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Apr 27. 2021

음악이 사람에게 주는 힘

보컬 레슨 비비안 킴 고수

안녕하세요 
보컬 트레이너
비비안 킴 고수입니다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자기감정을 숨기게 되는데요. 꾹꾹 눌러왔던 감정을 멜로디에 맡기다 보면 속이 후련해지는 거죠. 이것이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숨고 보컬 레슨 비비안 킴 고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고수님께서는 보컬 트레이너가 아닌 보컬 디렉터라는 명칭으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사람들에게 음악이 주는 힘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기 위해 선택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럼 비비안 킴 고수님의 음악 이야기! 함께 보시죠.


자유로운 보컬 디렉터, 비비안 킴


안녕하세요, 보컬 디렉터 비비안 킴입니다. 9년 차 보컬 트레이너이자, 재즈 팝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어요. 보컬 트레이너는 익숙하지만, 보컬 디렉터는 낯설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제가 절 표현하기 위해 만든 단어거든요.


노래를 가르치되 음악 전반적인 표현에 대한 감독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노래 발성법도 알려주면서 음악에 따라 표현법도 알려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죠. 이런 걸 표현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했어요. 트레이너, 코치, 디렉터 모두 감독하고 관리하는 느낌의 영어 단어잖아요. 디렉터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보컬 디렉터! 제가 말하고자 하는 느낌을 담은 단어라고 생각됐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보컬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저는 보컬 전공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컬 레슨을 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방문 보컬 레슨 위주로 어린이들을 가르쳤죠. 그러다가 지인 소개로 성인 보컬 레슨까지 하게 됐어요. 조금씩 노하우와 경력이 쌓이다 보니까 보컬 학원에서도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어요. 취미 보컬을 배우는 일반인부터 가수 지망생까지 폭넓게 보컬 트레이닝을 하게 됐어요.


그런데 학원에 소속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면 책임에 대한 부담감은 적은 대신 페이와 자유로움에 제약이 있어요. 반면 제가 독립해서 개인 레슨을 하면 수익에 제한이 없고, 제 일정을 제가 조절할 수 있어요. 다만 엄청난 책임 압박이 있죠. 비비안 킴이라는 사람을 선택해 찾아주는 거니까 확실하게 본인이 느낄 수 있게 실력 향상을 시켜드려야 돼요. 저는 숨고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보컬 디렉터의 삶이 더 잘 맞아요. 책임감 있게 학생들의 변화를 이끌면서, 정당하게 대가를 받고, 자유롭게 제시간을 활용해서 재즈 팝 아티스트의 삶을 사는 지금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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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와 고객의 만남의 장, 숨고


저는 숨고와 SNS를 통해 홍보를 해요. 제가 사용 중인 SNS로는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이 있어요. 제가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하는 이유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채널들이 다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네이버만 해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에게 유입이 되잖아요. 다양한 채널에 저에 대해 올려놓으면 그게 곧 제 경력 증명이 돼요. SNS로 저를 보고 구글에 저를 검색했을 때 숨고가 뜰 수도 있고요.


제가 활발하게 SNS로 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숨고로 저를 찾는 분들의 비중이 제일 커요. 10명 중 6명은 숨고로 저를 찾아주세요. 저는 서울에서 활동하는데요. 저를 지정해서 요청서를 보내주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강원도와 서울을 오가며 배운 수강생도 있어요.


매일 보컬 레슨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요청서가 오고 저는 견적서를 보내요. 그리고 일주일에 2~3명하고는 채팅으로 수강 상담을 해요. 이게 제가 숨고를 쓰는 이유예요. 숨고는 이미 많은 잠재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요. 보컬 레슨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요. 프리랜서의 가장 큰 고민은 고객을 만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숨고가 해결해 줘요. 숨고는 프리랜서와 고객의 만남의 장입니다.



요즘 숨고로 한 달에 평균 5명의 새로운 수강생을 만나고 있어요. 이렇게 안정적으로 수강생을 만나기까지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아요. 보컬 트레이너 고수로 활동하고 고객을 만나려면 캐시를 충전해야 돼요. 의심스러웠죠. 돈 날릴까 봐요. 실제로 초반에는 두세 번 정도 돈을 날렸어요. 초반에 리뷰도 없고, 고용수도 없으니까 소비자가 저를 선택해 주지 않더라고요.


돈을 날린 게 아까워서 좀 더 꾸준하게 전략을 세워서 해보기로 했어요. 어쨌든 프리랜서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려면 고객을 모아야 되는데 숨고도 못 뚫으면 되겠나 싶었거든요. 요청서 알람이 오면 바로 견적서를 보냈어요. 견적서 보낼 때는 스피드가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채팅이 성사되면 바로 고객님에게 전화를 드렸어요. 대부분 문자로 상담을 하는데 전화를 하는 보컬 레슨 고수는 제가 처음이라서 저를 선택했다는 분들도 종종 계세요.


적극적으로 노력하다 보니 많은 수강생들과 보컬 트레이닝을 할 수 있게 됐네요. 이제는 제가 굳이 먼저 어필하지 않아도 고객님들이 저를 먼저 찾아주세요. 많은 수강생을 만나다 보니 쌓인 리뷰 수와 고용수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매달 10만 원씩 자동 충전을 해서 숨고를 사용하고 있어요. 한 달에 두 명만 신규 수강생을 받아도 남는 장사거든요. 숨고는 초기 투자가 필요한 플랫폼이에요.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 시간을 잘 보내고 노하우를 쌓으세요. 숨고는 나중에는 몇 배 이상으로 보상해 주는 플랫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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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보컬 레슨을 찾는 이유


나도 모르게 일상 속에서 노출되는 게 노래예요. 매장에 들어가면 노래가 나오고, 이동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한 번쯤 노래를 잘 불러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노래를 부르다 보면 자기가 갖고 있는 감정을 멜로디와 운율에 맡기게 돼서 스트레스가 풀린대요. 늘 레슨을 하면서 느껴요.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저는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보컬 레슨 수강생을 만나왔어요. 정말 다양한 분들이 보컬 레슨을 받으러 오세요. 10대부터 50대까지 보컬 레슨을 받으세요. 직업은 또 얼마나 다양한데요. 직장인, 대학생, 고등학교 입시 준비생, 영어 강사, 필라테스 강사, 모델, 래퍼 등 정말 다양해요.



제 전공이 보컬이다 보니 학창 시절부터 정말 많은 보컬 트레이너를 만나왔어요. 보컬 트레이너마다 가르치는 방식이 달라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혼란스럽고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제가 제 음색을 찾았고, 저만의 창법이 있다 보니 그때 보컬 트레이너들이 한 이야기가 이해가 되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한 보컬 트레이너를 만나보고, 결국 저만의 색깔을 찾았기 때문에 어떤 수강생이 와도 맞춤 보컬 레슨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완전 초보자가 오든 전공자가 오든 맞춤 수업이 가능합니다.


초보자가 오셨을 경우, 기본적인 호흡과 발성, 발음에 대한 개념을 잡아드려요. 어떤 거를 배우든 개념이 가장 지루하고, 오래 걸리지만 가장 중요하잖아요. 보컬도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개념을 배운다고 해도 바로 노래에 적용하는 게 쉽지 않아요.


그렇지만 저는 개념을 잡았다면 부르고 싶었던 곡을 2~3개 알려달라고 해요. 그리고 개념을 적용해서 부를 수 있는 곡 하나를 선정해서 살짝 편곡을 해서 부를 수 있게 해드려요. 호흡은 언제 쉴 건지, 발음은 어떻게 할 건지 등 알려드리고 부를 때는 녹음을 해요. 그리고 같이 들어보면서 수정 보완해 나가요. 이렇게 보컬 레슨을 하면서 2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만나왔고 모든 분들이 자신이 변화를 놀라워했어요. 주변에서도 노래 잘 부른다는 말을 듣는다면서요. 그런 피드백을 받았을 때가 보컬 트레이너로서 제일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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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곧 나 그리고 우리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자신만의 느낌을 갖은 아티스트는 많지 않아요. 발성, 호흡, 발음은 테크닉이어서 시간을 들여 노력하면 누구나 잘 하게 돼요. 하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아요. 훨씬 더 오래 걸려요. 못 찾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진짜 음악을 한다는 것, 노래한다는 것은 곧 나를 표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음악 심리치료 자격증을 따고 싶어요. 보컬 디렉터로서 퍼포먼스도 하는데, 강연도 하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저의 최종 목표는 공연을 기획하는 회사를 설립하는 거예요. 재능 있는 많은 아티스트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어요. 요즘 세상이 각박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음악으로 더 많이 힐링을 해요. 아티스트에게 음악은 곧 나예요. 그걸 관객이 듣고 공감함으로써 우리가 되죠. 저는 많은 사람들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보이지 않는 음악, 예술의 힘이 정말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음악을 더욱 건전하게 받아들이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영향력 있는 보컬 디렉터 비비안 킴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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