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 중문시공 이재욱 고수 인터뷰
안녕하세요
중문 시공
이재욱 고수입니다
가장 많이 하는 집 인테리어 중 하나인 중문시공! 오늘은 중문설치 이재욱 고수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단순히 집 안을 오가는 큰 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디테일 하나도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중문시공이라고 하는데요. 고객 만족과 함께 더 큰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이재욱 고수님의 이야기! 함께 보시죠.
중문시공, 디테일이 완벽함을 만든다
중문 설치는 한 번하면 10년 이상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작업해야 합니다. 그만큼 고객님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중문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문은 일자, 기역자, 디귿자, 사선, 가벽 세우는 것까지 cm 단위로 작업이 이루어지는데, 2~3cm 차이로도 사용 못하게 되는 게 중문이예요. 저는 그래서 직접 실측과 상담을 진행해요. 실측과 중문 제작을 따로하면 이해도가 낮아 디테일한 중문 시공을 할 수가 없어요.
원슬라이딩 도어를 하고 싶어하는 고객님이 있었어요. 원슬라이딩 도어는 가로 사이즈가 1400 이상 확보가 되어야 가능한 중문인데요. 고객님의 집은 그정도 공간이 나오지 않았어요. 무리해서 진행하면 가능했지만 결과물이 안좋게 나올 것이 보였죠.
이럴때 저의 역할은 고객님께서 결정을 잘 못할 때 조언을 해드리는 역할이에요. 고객님이 원하는 중문시공을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고객님이 만족할 만한 다른 중문 옵션을 제안드려요. 그리고 어떤 중문을 설치하면 좋을지 몰라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중문 디자인 선택지를 차근차근 좁혀드리는 역할을 하죠.
중문 설치 기술자는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능력은 비슷해져요. 얼마나 꼼꼼하게 마감 작업을 하고, 고객과 약속을 지키며 소통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힘든 과정 뒤 찾아온 보람
저는 중문 시공은 6년, 중문 공장까지 함께 운영한 건 3년 정도 됐어요. 그 전에는 가구 일도 하고, 개인택시도 하고, 물류 일까지 정말 많은 일을 했죠. 허리가 안 좋아서 물류 일을 못하게 됐어요. 그런데 중문시공을 하고 있는 선배가 중문시공은 무거운 것을 잘 들지 않는다고 추천해줬어요. 무거운 짐을 나르기에 이미 많이 몸이 망가져 있었기 때문에 선배의 조언으로 중문시공을 하게 됐어요.
처음에 중문시공을 배울 때는 월급 없이 일했어요. 그리고 대기업 아파트 중문 시공팀으로 들어가서 교육비 60만원 정도 받고 일을 했어요. 중문시공을 배우는 초반 2년은 힘들었어요. 나중에는 사업자로 승격되서 중문시공 전문으로 일을 했죠. 그러다 숨고에서 방충망 설치 고수로 활동하는 지인이 숨고를 소개해 줬어요.
숨고를 하기 전에는 중문 시공사의 눈으로만 고객을 봤어요. 내가 일하기에 좋은 것, 튼튼한 것 정도로 중문을 생각했죠. 그런데 지금 숨고에서 제 이름을 걸고 중문시공을 하면서부터는 고객님이 추구하는 것을 제일 첫 번째로 생각해요.
예전에는 중문 종류가 단조로웠어요. 그런데 지금은 정말 다양한 중문이 나와요. 설치 방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중문 소재도 다양해졌죠. 예전에는 목재로만 중문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져요. 이런 것들을 모두 공부해야되는 게 힘들지만, 고객님들에게 적절한 제안과 시공을 해드릴 수 있어서 보람차요.
옆집 사람과도 웃으며 소통하는 고수
우리나라 거주지 중 70% 정도가 아파트예요. 아파트 마다 다 시공 규율이 있는데 대부분 저녁 5시 이후에는 작업하기 힘들어요. 아파트 중문 시공의 경우, 탁공 소리가 좀 커요. 그래서 옆 집에서 나와서 볼 때도 있어요. 그래서 작업시간을 가끔 못 맞추거나, 탁공 소리가 크면 가끔 관리실을 통해 항의가 들어와요. 그러면 저는 저대로, 고객님은 고객님대로, 사무실 직원, 이웃 모두다 피해를 보는 상황이 돼요. 최악의 경우에는 시공을 못하고 철수해야되죠.
이런 상황을 잘 대처하는 아파트 중문 시공업자가 진짜 진정한 고수라고 생각해요. 중문시공 고수라고 해도 아파트마다 다른 규약을 모두 알 순 없어요. 그래서 저는 관리 규약을 미리 알아봐요. 그리고 고객님과 일정조율을 하죠. 고객님과 이웃까지 생각해서 아파트 중문시공을 하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만약에 시공 소음 때문에 이웃이 나와서 한 마디 하면 씨익 웃어드리면서 정중하게 사과드려요. 정말 밝게 미소를 지어드려요. 그리고 곧 끝난다고 말씀드려요.
진짜 까다로운 고객님이라도, 비록 내 직접적인 고객님이 아니더라도 늘 친절해야돼요. 그것이 제가 오래오래 이 동네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이고, 미래의 고객님과 만나는 방법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고객님과 이웃을 생각하며 밝게 웃으며 중문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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