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시공 에릭 고수 인터뷰
안녕하세요
중문 시공
바른도어 고수입니다
요즘 듣기 좋은 칭찬은 ‘개성 있다’, ‘매력 있다’는 말입니다. 옷 입는 건 물론이고 사는 집도 나다워야 하지요. 벽지, 손잡이, 소품 하나하나 꾸미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예요. 이렇게 재미로 시작해 인테리어 시공까지 진행한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인테리어는 시공 과정보다 시공 후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소 몇 년은 바라보고 진행하는 큰 공사이니 신중해야 합니다. 어떤 업체를 찾아야 하는지 고민이시라면 오늘 인터뷰를 읽어보세요. 내 집처럼 생각하고 시공하는 바른도어 에릭 고수님의 이야기, 지금 시작할게요!
안녕하세요. 중문 시공 고수 에릭(Eric)이라고 합니다. 숨고에서는 ‘바른도어’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만드는 걸 좋아했어요. 그러다 보니 결혼 후에는 집에 필요한 것까지도 직접 만들게 되었죠. 아내가 이것저것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점점 많아졌고요. 하하.
저는 대기업에 다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만든 것들을 실제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니 인테리어에 대한 꿈이 생기더라고요. ‘회사에서 퇴직한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 고민도 들던 차에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다행히 가족 중에 인테리어업에 종사하는 분이 있었어요. 이런 기회가 있어서 천운이라고 생각해요. 만들기만 좋아했다면 DIY 수준에서 끝날 수도 있던 일이니까요. 그렇게 현장에 따라다니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다 중문 시공을 전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한 지도 벌써 10년 정도 되어가네요.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인테리어를 찾는 고객들은 연령층이 높았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 나이 상관 없이 집 꾸미기, 방 꾸미기가 대세가 되었죠. 앞으로 젊은 고객들이 많아질 텐데 어디서 만나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회의를 하다가 한 직원이 숨고를 이용해보자고 했어요. 마침, 숨고가 TV 광고도 하고 있어서 믿음이 갔죠. 그렇게 고수 등록을 하고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쭉 활동하게 된 거예요.
저희가 원래는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상담을 받고 있었는데 숨고를 이용하면서 확실히 고객 연령층이 다양해졌어요. 요새는 발품이 아닌 손품 판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SNS에서 정보를 찾고, 숨고 앱에서 저희 같은 업체를 찾아 상담하면 되죠. 클릭 몇 번이면 고객과 고수가 연결되니 숨고는 서로에게 좋은 플랫폼이라 생각해요.
원슬라이딩 랩핑형 중문 시공을 요청한 분이 기억에 떠오르네요. 보통 중문 시공을 하면 문 디자인만 보고 결정하는 고객들이 많은데 이 고객님은 집에 대한 철학이 있으셨거든요. 원하는 문종과 무늬까지 확실한 분이었죠. 그런데 상담을 해보니 저희가 진행해본 적 없는 시공을 원하셨던 거예요. 100% 성공하리란 보장이 없어서 고객님께 미리 얘기했죠. 다행히 저희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흔쾌히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저희에게 이런 새로운 시도가 필요했어요. 하던 작업에만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공, 새로운 디자인에 도전하는 거요. 이 작업은 어떻게 보면 저희에게도 고객님께도 도전이었죠. 디자인, 제작, 시공까지 의논하는 데 시간을 정말 많이 썼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대성공이었어요. 고객님과 긴 시간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런 과정을 거치니까 알겠더라고요. 고객님이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시면 오히려 작업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놓인다는 사실을요. 인테리어 시공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상담 시간에 꼭 시간 투자하시길 바라요. 사소한 게 절대 사소한 게 아니니 하나하나 모두 얘기해보는 걸 추천해요.
고객 입장이 되어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는데 불편함이 있었어요. 대부분 업체는 ‘원하는대로 만들어드립니다'는 식으로 홍보를 하더라고요. 맞는 말이죠. 그런데 시공 이후는 아무도 얘기하지 않은 게 문제였어요. 인테리어는 장기적으로 보고 진행해야 하거든요. 올해 잘 지나가도 내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에요.
관련해서 고객 문의도 여럿 받았어요. 과거에 다른 곳에서 시공했는데 지금 보니 업체가 없어졌다, 시공만 하고 A/S는 원래 안 하는 업체였다 ... 이런저런 이유로 저희를 찾아오신 거죠. 이런 케이스를 많이 접하다 보니 ‘시공 이후까지 책임질 줄 알아야 바른 시공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바른자재, 바른가격, 바른시공’이란 슬로건을 만들고 ‘바른도어’로 상호를 지었습니다.
혹시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업체 상담 시 공장을 직접 운영하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나중에 A/S를 받을 때 자사 공장이 있고 없고 차이를 절실히 느끼실 거예요. A/S가 편하다는 이유로 대기업 전자제품을 사는 거랑 똑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돼요.
상담부터 현장 시공까지 언제 어디서나 고객을 만나는 저희는 바른도어의 얼굴이에요. 그래서 요즘에는 주로 후임 교육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바른도어의 미래는 바로 우리, 바른 사람이라는 걸 마음에 새겼으면 좋겠거든요. 그럼 저희는 앞으로도 바른자재, 바른가격, 바른시공을 생각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바른도어가 되겠습니다.
▼ 중문시공 바른도어 고수님에게 요청서를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