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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Nov 14. 2022

멋과 재미 모두 있는 트럼펫 레슨, 저와 시작하세요!

트럼펫 레슨 최요셉 고수 인터뷰

안녕하세요
트럼펫 레슨
최요셉 고수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친형이 색소폰을 배웠는데 반짝이는 악기가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어린 마음에 악기를 배우고 싶다고 졸라 트럼펫을 시작할 수 있었죠. 그렇게 트럼펫을 전공하게 됐어요. 그런데 커보니 음악과는 별개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게 너무 재밌었어요. 경호원, 가전제품 판매, 편의점이나 백화점 아르바이트는 물론 소위 말하는 막노동도 하면서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적성에 맞다는 걸 알게 되었죠. 군악대 전역 후 전공과 적성을 같이 살릴 수 있는 일을 찾다 트럼펫 레슨을 시작했습니다.


숨고를 이용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좋아하는 일을 시작했는데 수강생을 모으는 게 쉽지 않았어요. 입소문이나 지인 추천을 통해 수강생을 받는 게 다였죠. 그러다 4년 전, 같이 음악 활동을 하는 지인을 통해 숨고를 알게 됐어요. 드디어 새로운 방법으로 수강생을 만날 기회가 생긴 거죠. 음악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이 숨고를 이용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믿고 바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경험을 하고 계신다 들었어요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걸 좋아하다 보니 3가지 정도 일을 하고 있어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역시 트럼펫 레슨이에요. 현재 숨고를 통해 만난 37명의 수강생들과 즐거운 레슨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음악 활동 비중이 커요. 공연이나 녹음, 방송 촬영 등 개인 음악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음악가 섭외도 하고 있어요. 주변에 음악하는 사람이 많아, 음악 행사가 필요한 곳에 딱 맞는 음악가를 찾아주는 거예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지만 절대 힘들다 생각한 적 없어요. 오히려 '내가 음악과 사람을 이렇게 좋아하는구나' 깨달을 수 있었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도 있었고요. 얼마 전에는 두 번째 트럼펫 스튜디오까지 오픈했거든요. 레슨뿐만 아니라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음 좋겠어요.

▶︎ 숨고에서 트럼펫 레슨 알아보기


어떤 사람들이 트럼펫 스튜디오를 찾나요?

대부분 2030 세대예요. 대학생, 회사원부터 타투이스트, 디자이너, 요리사, 뮤지컬 배우까지 정말 다양한 수강생을 만나고 있습니다. 레트로가 유행하면서 재즈바나 LP, 음악영화 등을 통해 개성 있는 취미를 가지려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많은 수강생 중 기억에 남는 두 분이 있는데요. 한 분은 북극과 남극을 다니는 배에서 선원들의 음식을 책임져주시는 요리사예요. 항해하면서 트럼펫 연주를 듣다 보니 트럼펫 연주까지 꿈꾸게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에 오자마자 저와 레슨을 시작했고, 다시 외국으로 나가기 전 누구보다 열정 있게 배우고 계십니다.


또 다른 분은 건축학과에 다니던 대학생이에요. 레슨 두 번 만에 음악을 하겠다며 자퇴를 하셨어요. 레슨 첫날, 악기를 불어보고 트럼펫의 강렬한 매력에 빠지신 거죠. 그리고 놀랍게도 트럼펫을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경희대학교에 합격하셨어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지금은 더 큰 목표를 위해 함께하고 있는데 제가 더 기대하고 있을 정도예요.


와, 트럼펫의 매력이 정말 대단한가 보네요!

네, 맞아요. 트럼펫은 유니크한 게 가장 큰 매력이죠. 일반적인 악기와 다르게 사람 목소리처럼 표현이 가능하거든요. 사람마다 목소리가 다르듯 연주자마다 트럼펫 소리가 다르게 나와요. 그런데 유니크하다는 건 외롭다는 뜻이기도 해요. 주변만 보더라도 트럼펫 학원이나 배우는 사람이 거의 없죠. 트럼펫을 배운다고 해도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인 게 아쉬워요.


그래서 레슨 수강생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해요. 스튜디오에서 레슨도 배우고 보드게임, 영화 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있게 하는 거죠. 트럼펫의 매력을 좀 더 트렌디하게 알리고 싶거든요. 스튜디오가 점점 체계를 갖추는 만큼, 내년에는 좋은 선생님들과 트럼펫으로 소통할 수 있는 학원을 만들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세요.

트럼펫 연주자를 보면 정말 멋있죠. 그런데 그 연주자가 바로 여러분이 될 수도 있답니다. 혹시나 어딘가에서 악기를 연주해야 할 일이 있다면 트럼펫을 시작해보세요. 멋과 재미 모두 충족할 수 있게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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