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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May 09. 2018

숨고 인터뷰) 경영 컨설팅, 우희형 고수를 만나다

[고수를 만나다] 숨고가 만난 여든다섯 번째 사람

기업의 HR 시스템을
분석하고 기획합니다.


숨고가 만난 여든다섯 번째 사람

NCS 전문 컨설턴트, 우희형
혹은
숨고 경영 컨설팅 고수, 우희형


안녕하세요, 간략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NCS 전문 컨설턴트 우희형입니다. 현재 루시앤컴퍼니 소속 영업이사 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주식회사 디타입을 설립해 운영 중입니다. 루시앤컴퍼니는 NCS, 마케팅, 유통, 인증, 프랜차이즈, HACCP(식품 인증 특화)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어요.


언제부터 NCS/HR(인사관리) 컨설팅을 제공하셨나요?

2016년 5월부터 루시앤컴퍼니를 함께 차려서 시작했어요. 그전에는 중소 컨설팅 회사의 팀장으로 3년 정도 근무했고요. 사실 대학 졸업 후 첫 커리어는 증권 회사였습니다. 증권사에서 8년간 근무했죠. 법인과 재무 쪽을 검토하는 업무를 주로 맡았어요. 회사에서 외부 HR 컨설팅을 받는 중 제가 그 회사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했죠. 그러다 HR 컨설팅 업계에 대해 알게 되었고 관심을 가졌죠. 전망이 좋은 분야라 생각이 들어 공부를 시작했고 커리어 전환을 했어요.

커리어 전환을 다짐하고 전문적으로 공부도 하고 증권사를 다니며 동시에 틈틈이 프리랜서로 컨설팅 수주를 받았어요. 해보니까 되겠다 싶었죠. 그때 커리어를 전환하고 컨설팅 회사에서 팀장으로 3년간 근무했어요. 회사에 소속되어 일을 하다가 더욱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회사보다 내 일을 하자 싶어 직접 다른 분과 함께 회사를 차렸어요. 그게 루시앤컴퍼니이랍니다.



고수님의 주요 서비스 NCS/인사관리 컨설팅은 어떤 거죠?

NCS란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약자에요. 기본적으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대기업에서 직원 개인에게 맞는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이죠. 요즘 공기업 채용 시 NCS 도입을 해서 굉장히 잘 알려져 있어요. 특히 작은 규모의 기업은 한 직원을 채용할 때 어떤 직무를 시킬지, 어떤 역할을 부여하고 책임을 지게 하고, 성과를 측정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하죠.

크게 인사관리며 작게는 직원의 직무적합도 평가 컨설팅과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 기획 컨설팅을 해드리고 있어요. 작은 규모의 기업일수록 한 명 채용할 때 영향이 크기 때문에 해당 기업에 맞는 올바른 신입 교육 프로세스가 필요해요. 저희는 이에 맞게 기획하여 교육해드리고 있어요.


컨설팅을 하시면서 겪었던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큰 규모의 기업도 있지만 중소기업을 상대로 주로 컨설팅을 하다 보니 처음 담당하던 분들이 퇴사하는 경우가 잦아요. 컨설팅을 이어나가기 쉽지 않죠. 커뮤니케이션 면에서도 어렵지만 컨설팅에서도 어려움을 겪어요. 특히, 스타트업이나 작은 규모의 기업은 매 순간 생존이 중요해요. 비용 부담을 어려워하죠. 그리고 마음먹고 컨설팅을 진행하시더라도 어려운 시기를 맞아 직원 절반이 퇴사하면 지금까지 진행한 컨설팅이 무용지물이 되기도 해요. 그럴 때마다 조금 어렵다 생각하고 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저랑 제일 오래 한 기업이 있어요. 3년 넘게 하고 있는데 영어교육 분야의 기업이죠. 인원은 80명 정도에요. 처음 컨설팅을 시작할 때부터 만족하셔서 지속해서 하고 있어요. 신입사원이 매해 15명씩 들어오니 그분들의 오리엔테이션 및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드리고 있어요. 매달 자문료를 내시면서 만족해하시죠.

그리고 최근 숨고를 통해 만난 Jober의 이동욱 대표님도 있어요. 업무상 미팅을 진행했는데 성향도 잘 맞고 아주 좋았어요. 특히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파트너십 체결로 이어졌죠. 같은 인사관리 분야지만 엄연히 다른 영역을 담당하고 있어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나요. Jober 시스템의 고객은 오프라인 컨설팅을 요구하고, 저희 고객분들은 온라인 인사관리 문서 시스템을 필요한 경우가 있죠.

지금까지 일을 할 수 있던 동력은 무엇인가요?

대표님들의 의지와 응원인 것 같아요. 컨설팅은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이 걸려요. 회사 내부 정보부터 필요하고, 여러 협업이 필요하죠. 미팅도 잦고요. 굉장히 힘들 수 있는 과정인데 대표님들께서 지지를 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실 때면 힘이 난답니다. 그리고 컨설팅 후 실제로 기업에게 도움이 많이 되어 대표님께서 고맙다고 인사하실 때 가장 보람과 희열을 느껴요. 



하루 일상은 어떻게 보내세요?

사실 워커홀릭이에요. 8시에 출근해서 보통 밤 10시에 퇴근해요. 5월 8일 오늘은 연휴 때문에 일을 쉬어서 아침 6시 반에 와서 일을 시작했네요.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4, 5시까지 거의 미팅 업무에요. 나머지 업무는 오전 일찍 혹은 미팅 끝난 저녁에 할 수밖에 없어요. 어쩔 수 없이 매번 퇴근이 늦어지네요.

개인적인 꿈이나 목표를 알 수 있을까요?

현재 관리하고 있는 70여 개 기업에게 지속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좀 더 성장하고 싶어요. 그리고 최근 디타임이라는 회사를 창업했어요. 온라인 경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죠. 기존 제가 업무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에 착안한 경영 비서 서비스에요. 미팅을 좀 줄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거든요. 5월 1일 설립해서 펀딩을 준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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