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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Aug 09. 2018

자연스러운 일본어 배울 때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고수의 꿀팁] 일본어 과외 / 김명운 고수




단순히 문법만을 익혀 
단어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어요.



일본어 잘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일본 음식에 관심이 생겨서, 일본으로 관광을 가고 싶어서,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기 위해서 등 저마다 일본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는 다르지만 똑같은 경험을 하나 해보셨을 거예요. 바로 일본어를 배울 때마다 딱딱한 일본어 문법 강의 앞에서 지루함을 느끼고 좌절하는 것이죠. 지난번에 격식체를 붙였는데 이번에는 왜 안 붙이지?처럼 이해 못 할 일본어 문장을 만났다면, 김명운 고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와가마마스쿨>을 운영하는 김명운 일본어 과외 고수님은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고 일본어를 스스로 체득했습니다.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기 위해서, 그리고 일본어를 재미있게 배우기 위해선 일본어 문법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함께 배워야 할 것이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를 하십니다.


일본어를 배울 때 함께 배워야 할 것


숨고의 일본어 과외 김명운 고수님은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기 위해선 일본의 문화와 사고방식을 함께 배워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와 사고방식, 생활양식 등을 반영하여 발전해 온 결과물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단순히 문법만을 익혀 단어를 나열하는 것만으로는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 문화 전반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있을 때에 비로소 말은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존댓말/반말의 관계만 보더라도, 일본과 한국어는 매우 다릅니다. 나이에 따른 구분으로 존댓말/반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격식체/비격식체 즉 격식을 차려야 하는 상황(대상)인지, 그렇지 않은 상황인지, 친근한 사람인지 아닌지에 따라 구분합니다. 나이와 상관이 없는 그런 식의 구분이 한국인에게는 매우 낯설죠. 일본 문화 등을 모르면 격식/비격식을 구분하는 것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대상에게 비격식체를 사용해야 하는 건지에 대한 부분도 어렵습니다. 


일본 문화와 일본어


일본어를 배울 때 일본 문화를 함께 알아야 하는 하나의 예시로 한국에서 흔히 인사처럼 쓰는 "밥은 먹었어요?" 라든가, 식사 직전에 "맛있게 드세요~"가 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쓰던 버릇 그대로 단어를 직역하여 일본어로 쓰는 실수를 많이 범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예를 든 저 말투는 굶주림을 경험했던 시대를 거쳐온, 끼니에 대한 걱정과 배려가 깃든 한국 특유의 인사 표현이죠. 일본인들은 상대가 밥을 먹었는지에 대한 대화를 인사처럼 일상적으로 묻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 매우 신기해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일본인에게 "맛있게 드세요"라는 표현은 매우 낯선 표현입니다. 일본인에게 음식의 맛은 자신이 느끼는 부분이고, 맛있게 먹을지.. 맛없게 먹을지.. 혹은 남길지.. 뱉을지 그것에 대한 결정은 순순히 개개인의 몫이니 말이죠. "맛있게 드세요"라는 표현을 그대로 문자만 일본어로 바꾼다고 해서 일본어가 되는 건 아닙니다. 언어와 문화, 사고방식 등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함께 익혀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일본어를 배울 때 주의해야 할 점


단순히 취업, 자격증을 목표로 공부하시는 경우엔 시험 대비반 수업 등을 통해 단기간에 고득점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언어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입니다. 회화를 위주로 익히고, 1번 질문에 대한 대답과 같은 이유가 있으므로 반드시 문화도 함께 익힐 수 있다면 좋습니다. 김명운 고수님은 "JLPT나 JPT라는 시험 자체도 사실 그 목표는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지에 대한 검증'입니다."라고 강조합니다. 단지 많은 응시인원을 일일이 오럴 테스트를 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채점을 진행하는 건 현실적인 한계가 있기에 페이퍼 테스트라는 형태를 택했을 뿐이지 회화가 가능하면 고득점이 가능해집니다. 

실제로 고수님 또한 학원을 다닌 적도, 시험 대비 서적으로 공부한 적도 없이 그저 일본어로 놀고 떠들며 익힌 것만으로 일본어 자격시험을 봤었고 합격했습니다. 단순히 합격한 수준이 아니라, 시험지를 받아든 순간 "뭐야? 이게 1급 시험이야?"라고 콧방귀를 뀔 정도였다고 합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시험 점수를 목표로 하시더라도 회화 능력을 위주로 준비하시면 훨씬 즐겁게 익힐 수 있고, 고득점/합격도 가능합니다. 언어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일본어를 배울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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