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꿀팁] 일본어 과외/ 김명운 고수
여름휴가를 일본으로 갈 예정이에요.
일본어로 간단하게 몇 마디라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까지. 멀지 않은 거리 때문에 일찍이 일본을 이번 여름휴가 여행지로 찍어둔 직장인들이 꽤나 있을 것이다. 여행 책자와 번역기를 보는 것도 좋지만 몇 마디라도 간단한 회화를 익혀둔다면 훨씬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직장인과 성인을 대상으로 일본어 회화 강의를 하고 있는 김명운 고수를 통해 단기간에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회화 수업을 알아보았다.
김명운 고수는 일본어는 기초가 어려운 언어는 아니기 때문에 3개월이면 충분히 기본적인 언어 구사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일본어 학원에서 문법과 회화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는 것과 다르게 김명운 고수는 회화 중심의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최대 10명 내외의 소규모 강의를 지향함으로써 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수강생들이 일본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수강생은 왕초보 레벨과 초급 레벨을 거친다. 수업은 주 2회, 90분으로 구성된다.
▷ 왕초보 레벨 (소요기간 : 1개월) : 숫자, 형용사, 동사를 파악하고 2형식 위주의 가장 기초적인 일본어를 배운다. 상황을 부여하고 짧은 문장 위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한다. 이 왕초보 레벨 과정만 배워도 일본 여행 때 수월하게 일본어를 구사할 정도가 된다.
▷ 초급 레벨 (소요기간 : 3개월) : 왕초보 레벨을 거친 후 초급 레벨에서는 일본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패턴을 중심으로 배운다. 보통 한 번의 강의에서 하나의 패턴을 익힌다. 패턴 이외에도 색, 신체 부위 등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배우는데 이는 일본어 어휘력을 상승시키기 위함이다.
일본어는 격식체와 비격식체로 나뉜다. 흔히 사용하는 ~데스, ~마스의 경우 격식체로 상당히 딱딱한 말투라는 것이다.
그런데 학원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교재에서는 이 격식체를 가르친다는 것이다. 때문에 실제 일본에 방문했을 때 일본인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여행을 가고 일본인 친구를 자연스럽게 만나기 위해서는 비격식체를 배워야 하는데 김명운 고수의 경우 직접 만든 자료를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기본적인 일본어를 배웠다면 최대한 일본어, 일본 문화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일본어 향상에 도움이 된다. 김명운 고수의 경우 '와가마마스쿨'이라는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일본어 스터디, 교류회 등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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