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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믿음의 씨앗은 보이지 않는 희망가운데에 심는

by JHS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2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3절: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7절: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8절: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잇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9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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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을

매일 지나간다

많은 사람들의 영혼들 속에서

매일 일하고 먹고 이야기한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매일 숨을 쉬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사회는 희망이라는 빛이 점점 줄어들며

막연한 두려움을 가져오는 어두운 사회로 달려가는 것을

하루가 끝난 연속의 내일 속에서

보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의 마음과 속은 보이지 않고

속내들을 다 드러내며 말하지 않지만

과거보다

내일에 대한 희망을 점점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매일의 대화 속에서

느낄 수 있다


"먹고사는 문제가 더 힘들어지네

문명을 발달하는데 아이들의 생각은 왜 후퇴하는 것일까."

" 경기침체로 일하는 시간들 사장들이 다 줄이고 있는데 무슨 일을 해야 앞으로 먹고살 수 있는 것일까?"


매일의 대화는

희망과 비전과 소망을 가진 단어들로 구성된 문장이 아닌

두려움과 불안감이 뒤섞인 불확실한 어조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일용직의 노동자처럼

마치 우리 모두는 가치가 있는 일은 하나도 해낼 수 없는 극도의 상황에 몰린 사람들처럼

우리는 내몰리고 있다는 것을

하루하루가 다르게 격한 세상 속에 휩쓸려 간다는 것을 대변해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건하나가 있다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 토마스 선교사

“조선 땅에 그리스도인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조선청년에게 듣고 성경세권을 챙겨 대동강에 들어오다 조선병사들에게 죽임을 당한 토마스 선교사의 믿음아래 행해진 그의 복음사명행동의 일화


자신의 죽음 앞에서도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병사에게 오직 성경책을 건네며 예수를 믿는 믿음을 외쳤던 토마스의 선교사 사건은 1866년 8월 16일 조선후기로 치닫으며 무지한 백성들로 가득한 조선사회 게으르고 나태한 수많은 양반들의 관료정책으로 타락한 조선사회

많은 백성들과 깨어있는 지식인들 눈에 사회는 고통스러운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암담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토마스 선교사가 들고 온 세 권의 성경책을 박춘권 최치량 박영식이 들고 가 성경책을 읽으며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희망과 비전을 보았고 꿈꾸기 시작하였고 결국엔 박영식 집터가 평양 최초 교회 널다리골 예배당을 만들었다. 토마스 선교사가 가진 믿음의 씨앗은 부패하고 타락한 조선사회를 보는 것이 아닌 그 어두운 가운데에 빛의 잠재성으로 가능성으로 전환시킨 씨앗이었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희망을 찾는 믿음

보이지 않는 짙은 어두움에서 포기가 아닌

더욱더 가치가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보물 찾기처럼 찾아내는 비전을 보는 마음과 눈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이 시대에 필요한 능력은

희망이 없는 이 사회에

보이지 않는 것을 사랑과 비전을 합한 강력한 강력한 믿음의 시각으로

사회를 보게 된다면


더 이상의 낙담의 대화들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우리는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것 아래서 행해지는

가치가 있는 비전을 위해

매일매일 살아가는 숨 쉬는 자들로

마음과 영혼을 가진 자들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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