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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HS Jul 02. 2019

나는 나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었다

사람들이 나에게 거는 기대의 삶에서 내가 나를 위한 기대하는 삶으로 

가만히 생각하고 곰곰이 뒤를 돌아보니 나는 계속 다른 사람이 나에게 기대하는 모습에 더 변화하기 위해 살아왔다.  나는 분명히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삶을 살아가고자 했으니 나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착각이었다.


나는 끊임없이 주위의 내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모습 그 기대를 부응시키기 위한 변화에 살아왔다.

나는 끊임없이 그 변화를 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변화의 결과를 위해 초고속 성장을 해왔다. 

나는 외적으로는 끊임없이 변화를 해왔고 그 외적인 모든 부분은 모든 사람들에게 나름 그들의 기대 부응에 쓸모가 꽤 있는 사람으로 변해있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원하는 기대 그 변화에 성장하면서 나는 나 자신을 잃어버렸다. 

집안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고 그 결과를 얻었고 결혼생활에서는 시부모님들이 원하시는 남편이 원하는 방법대로 며느리로 아내로 변화를 했었으며 일을 하면서는 동료들이 직장 상사들이 나에게 원하고 기대하는 능력에 실력을 갖춘 자로 성장하기 위해 변화해왔으며 지인들 사이에서는 지인들이 나름 나에게 기대하고 원하는 기대치의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왔다. 


그러나 어느 날 나는 그런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 내 마음 깊은 곳 깊은 호수에 담겨 있는 물만큼 나의 슬픔이 그 호수에 한 가득 담겨있는 모습에 눈물이 흐른다. 외적인 나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적인 나의 성장은 나의 길을 잃어버렸다. 나는 그 누군가가 원하는 모습대로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금껏 포기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살아왔다. 그렇게 사는 게 맞는 줄 알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 줄 알았다. 내가 행복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나로 인해 행복하면 그게 잘한 거고  그게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 거야 하면서.......


이렇게 살아왔기에 지금의 내가 분명히 존재하고 상당히 사람들에게 쓸모가 있는 존재로 성장해 있는 것은 맞지만 내가 나에게  거는 기대에 대해서는 텅 비어있다. 


나에게 거는 기대는 아무것도 없었다.  

 Empty: Nothing in. 


나는 나에게 이렇게만 기대를 걸고 있었다.


왜냐하면 다른 이들에게 나에게 거는 기대들에 부응하는 시간으로 내 모든 인생이 다 차 버려있었기에 나는 내게 그 어떤 것도 나에게 거는 기대라는 그 작은 사치조차 넣을 수 없었다. 

다른 이들이 나 때문에 행복하면 그게 정말 행복인 줄 알고.


내가 변화하지 못한 성장은  "나에게 스스로 원하는 기대"였다.


끊임없는 기대의 변화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존재했었을 뿐 나를 위한 끊임없는 기대의 변화는 존재하지 않았었다. 그 슬픔을 알고 나서 답을 알았다. 내가 왜 더 많은 이들을 위한 사랑에 그렇게 냉정했는지

나는 어느 순간 그들의 기대를 다 맞추는 일이 끝나고 나면 그 일로 내 임무가 끝나는 사람으로 이미 변해버려 있었던 것이다. 더 이상 그들이 내게 원하는 기대가 없어지면 나는 허무했고 쓸쓸했고 외로웠다. 그래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주는 새로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나의 마음을 이동한다. 


 Be Clear on What You Want


이제는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것 내가 나에게 거는 기대에 부응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시도해보려 한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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