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순간의 기억들로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by JHS

사랑했던 순간의 기억들은 길지 못했다. 사랑했던 순간의 기억들은 너무 짧아 그 시간을 어떻게든 붙들고 싶은 간절한 욕심을 내어보기도 했지만 그러나 그 모든 인생의 시간들을 내가 원한다고 되지 않는다는 사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단지 그 지나간 그 사랑했던 순간의 기억들로 행복한 지금이 있는 것에 감사를 할 뿐이다.


"내 마음이 당신을 만나면 너무 편해."

"고민이야. 당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당신과 어떤 관계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냥 당신을 향한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당신이 무슨 말을 하면 내 머릿속에 이미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 다 계획이 세워져 버려. 당신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 나는 벌써 당신을 위해 당신이 필요하는 것 어떻게 주어야 할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이 여자 정말 대책 없다. 이렇게 짜증도 나. 도대체 이 여자 왜 이렇게 요구사항이 많은 거야?"

" 그런데 그 요구사항을 다 들어주게 돼. 이미 당신이 어떤 여자인지 다 알면서도 당신이 원하는 거 들어주기 위해 온라인 메뉴로 이미 주문하고 그걸 가지러 가는 나는 친구들의 모임도 뒤로 하면서 가고 있어."

" 이런 내가 스스로 생각해. 나 뭐하는 놈이지?"


이렇게 말을 하는 그 남자의 말들은 마치 자기 투정을 나더러 알아달라고 생색내는 사랑의 표현이었다.

그것도 내가 바쁘게 일을 하고 집중하는 순간 옆에서 아주 조용히 투덜거리듯이 말하는 이 사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한 이 순간들의 기억들은 이렇게 내 마음속 깊이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나에 대한 마음을 이와 같이 표현하는 그 사람에게 나는 다시 이렇게 이야기한다.

" 내가 그렇게 짜증 나게 요구사항이 많은 그렇게 귀찮은 존재야?"

" 그럼 이제부터 아무것도 그냥 말하지 말까?"

"미안해. 그렇게 귀찮게 했다면 정말 미안해."


갑자기 그 남자의 진지한 표정 그리고 나에게 다시 말한다.

" 왜 그래? 갑자기 그냥 하던 대로 해. 그 성격이 어디 가겠어?"

" 나한테 맛있는 거 해주는 거 바라지도 않아. 그냥 나가서 이렇게 사 오면 되는 걸."

" 그냥 하던 대로 해. 10년 동안 변하지 않은 성격 뭐하러 바꾸려고."


여전히 이 남자 그냥 나의 있는 그 자체를 사랑하고 있는 마음

매사에 투덜거리면서도 나를 바꾸려 하지 않고 본인이 나를 위해 바꾸어 버리는 그 남자의 사랑법 때문에

그 사랑했던 moment 기억으로 나는 행복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그 사랑으로 내가 많은 사람들을 그렇게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그 사랑했던 그 순간의 기억들

그 기억의 순간들로 현재 지금 나는 행복한 마음의 풍요로움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음에 가슴이 설레고 풋풋한 첫사랑 시간들로 또한 채워지고 있다.



그리고 깨닫는다. 모든 사랑했던 관계들이 현재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사랑했던 그 시간들 기억들로 다른 삶의 시작 항해를 힘차게 나아갈 수도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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