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노동자의 하루 그 안에서 찾은 소소한 재미와 특별함
1. 마치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출근길
2. 범죄자가 된 기분으로 현장 입장(에어샤워룸)
3. 내가 공장에서 하는 일
4. 쉬는 시간 시작엔 우사인 볼트, 끝날 땐 나무늘보로 변하는 사람들
처음 진풍경을 본 나는 ‘어차피 걸어가나 뛰어가나 얼마나 차이가 있다고 저렇게들 열성적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휴식시간마다 그들과 경쟁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5. 식사 메뉴만으로 30분 토크가 가능하다.
“종순아 이제 슬슬 점심 먹으러 가야지? 오늘은 뭘 먹어야 하노?
“그냥 (사내식당) 먹던 거 먹죠”
“그래 밥 먹으러 가자”
“네”
6. 눈은 과학이었다.
7. 퇴근은 공허함과 마주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