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플과 협업은 다르다
사업이 망하는 것과 협업이 끝나는 것은 디폴트다. 다만 얼마나 그 사업을 오래가져 가느냐의 차이 일 뿐. 대기업은 오래 유지되어서 커졌기 때문에 대단한 것이다.
위 내용은 노마드랑이라는 사업가, 프리랜서 모임에서 만난 분이 한 말이다.
유명인사와 협업을 하게 된 지인이 '협업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왜 나를 선택했는지 모르겠고 어떤 방식으로 함께 일을 해야 할지 불안한 마음이 든다'는 고민거리를 꺼내놓으면서 시작하게 된 이야기.
이 대화를 하면서 느낀 것은 바로 '상대방이 나에게 뭘 기대하고 있는지를 먼저 알면 불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미 사업을 한차례 해보신 듯한 분이 말씀해 주신 인사이트 풀한 말이었는데,
협업은 항상 끝나고 사업도 항상 망하기 마련이다 다만 얼마나 오래 유지되느냐의 차이일 뿐.
그러니 너무 부담가지지도 말고 그냥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지인의 고민을 들었을 때
내가 먼저 생각했던 부분
1. 그 사람의 업무 방식을 파악한다
2. 최대한 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업무롤을 분배해서 진행한다.
3. 거인(유명인)의 등에 업혀서 할 수 있는 데까지 가보자.
사업을 해보신 분이 생각했던 부분
1. 그 사람이 처음에 나에게 기대했던 부분을 명확하게 들어라.
2. 너무 그 사람에게 기대하지 마라. 기존에 하던 일이 많으니 얼마만큼의 기여를 하고 싶어 했는지 파악해라.
3. 추후 비용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초반에 업무 롤을 명확하게 해둬야 한다.
확실히 사업을 했던 사람과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았던 사람은 뇌가 다른 게 느껴지지 않은가?
다른 태도로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배워갈 부분을 꼽자면 그중에서도 나는 '모든 사업은 망한다' 부분이 인상 깊었다.
괜히 아등바등하지 말고 다만 오래오래 갈 수 있도록 하기.
사업가로 살 때 참고해야 할 자세가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공간적 자유 100%, 시간적 자유 80%를 꿈꾸면서 소중한 사람과 웃기 위해 달리는 7년 차 마케터 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