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는 크리스천의 필수 역량입니다
각종 미디어로 둘러싸인 현대 사회에서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미디어 리터러시가 필수적인 기본 역량인데요, 크리스천에게는 어떨까요?
ⓒ Unsplash"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 20절에서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천국에 시민권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삶으로 직접 보여주기 위해 천국으로부터 파송된 외교관인 것이죠. 따라서 오늘날의 크리스천은 현대 사회의 성숙한 민주 시민인 동시에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의 문화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롬12:2) 천국의 시민권자로 살아내야 합니다.
그러나 미디어를 통해 쏟아지는 빅데이터와 혼합된 세계관의 문화들은 크리스천의 가치관을 교란시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게 만들거나 세상으로부터의 분리를 선택하게 만듭니다.
ⓒ Unsplash이때 성경적 세계관으로 함양된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를 단순한 금기나 도구로 취급하지 않고 미디어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미디어의 영향력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세상의 흐름을 바르게 읽어내는 능력이 됩니다.
또한 크리스천과 비크리스천이 향유하는 서로 다른 미디어 문화를 이해하고 비성경적인 미디어 문화가 생성되고 소비되는 사회/정치/경제적 맥락을 이해하여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수용하는 능력이 되고,
비성경적 문화에 대한 대안으로 복음의 가치관을 담은 미디어를 창의적으로 생산하고 공유하여 선한 영향력을 가진 민주 사회의 참여자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민주 시민과 천국 시민의 두 가지 정체성을 가진 크리스천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신앙인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필수적인 기본 역량인 것이죠.
[참고 문헌]
‣ 김아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이해」, 커뮤니케이션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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