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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전한작업실 May 26. 2023

끊임없이 소통하시는 하나님

(aka 네버엔딩스토리)

인간이 다른 동물들은 불가능했던 고도의 문명을 발달시킬 수 있었던 것은 언어와 미디어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하나님을 닮은 것이라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성부-성자-성령의 완전한 소통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만드신 피조물들을 에덴동산에 두시고 다스리셨습니다. 하나님과 피조물 사이에는 완벽한 소통이 이루어졌고 만물은 아름답게 번성해서 하나님의 능력과 신성과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인간을 창조 세계를 다스리는 일에 동참시키시고, 더 깊게 소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으로 인간은 죄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고, 하나님과 단절되어 죽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과 노아와 모세를 통해, 또 사사들과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여러 모양과 여러 부분으로’(히1:1) 말씀하시며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으로 만들어가셨습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소통은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 사건으로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 그 자체이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육체와 감정을 지니고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시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연결하는 완벽한 매개가 되셨습니다.


사람들은 눈앞에서 살아 숨 쉬는 예수님을 통해 전해 듣기만 해왔던 하나님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했습니다. 예수님은 거룩한 성품과 삶,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인류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류 구원의 메시지를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또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셔서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성도는 진리를 깨닫고, 기억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며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천의 소통은 하나님의 소통을 닮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악한 세상을 외면하지 않으셨듯이, 크리스천은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하는 거룩한 매개가 되어 예수님을 닮은 성품과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또 소통의 매개체인 각종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세상의 메시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 이해와 공감, 섬김과 헌신의 메시지로 소통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참고 자료]


‣ 문홍철, 2010, 『기독교 미디어 교육을 위한 영상 제작 활동의 효과 연구』,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 신동석, 2009, "예수님의 커뮤니케이션 기법 연구." 총신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 천영철, 2020, 『소통하는 그리스도인』, 부크크. 

‣ 최인식, “인터넷 멀티미디어와 기독교 신앙교육-인터넷 멀티미디어의 신학적 함의를 중심으로”, 『기독교와 교육』, Vol.10 No.[2002],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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