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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전한작업실 Jun 14. 2023

매체이자 메시지였던 예수그리스도

문홍철, 『기독교 미디어 교육을 위한 영상 제작 활동의 효과 연구』중에서

『기독교 미디어 교육을 위한 영상 제작 활동의 효과 연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조직신학자인 최인식은 ‘멀티미디어의 신학적 이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하나님의 복음을 담은 미디어로서 “매체이면서 동시에 메시지”였음을 강조한다.      


죄 없이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 사건을 통해서 타락한 인간의 구원 계획을 완성하신 하나님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로 사용하셨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로서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오늘날 우리가 보고 만들고 누려야 할 미디어와 그것들이 담고 있어야 할 것들의 가치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숙제를 제시한다.     


성육신으로 인간과의 커뮤니케이션하신 하나님께서는 현대 사회의 각종 기술과 매체들을 이용하여 인간들과 의사소통하시기를 원하신다. 사실 이것은 창조주로서의 모든 만물을 ‘소유하신’ 하나님의 합당한 권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독교 미디어 교육은 미디어의 다양한 메시지 속에서 하나님의 커뮤니케이션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서는 이 땅의 미디어가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하나님의 커뮤니케이션을 닮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인용 자료]

문홍철, 2010,『기독교 미디어 교육을 위한 영상 제작 활동의 효과 연구』,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회화]

Henryk Siemiradzki, Christ in the house of Martha and Mary(1886), Oil on canvas, 191x302.5cm, Russian Museum, St.Peters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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