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살면서 한국 음식을 그리워하는 한국 사람을 보고 있노라면 1도 이해를 못한다.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4개월간 중국에서
2년 1개월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물론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한국 교민들과 가끔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기는 했지만 일부러 찾아서 먹은 적도 없고 혼자 집에서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은 적은 없다.
한국음식 중에 내가 좋아하는 떡을 만들어 본 적은 있다.
그러나 재료가 우연하게 생겨서 만들었을 뿐 떡을 먹으려고 일부러 재료를 구한 적은 없다.
없다고 아쉽지는 않다는 것이다.
한국에 살면서도 한국음식을 자주 먹는 편이 아니라 그런가.
면 종류와 빵을 좋아한다.
면은 어느 나라든 아니 내가 여행하고 살던 나라는 모두 그 나라만의 면 요리가 있었고 없다 해도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괜찮다.
빵은 정말 없어서는 안 된다.
중국에 있으면서 우즈베키스탄에 있으면서 빵을 사 먹고 그것도 엄청 싸게 만들어 먹는 것이 행복했다.
파리의 국민빵 바케트 바삭하면서 쫄깃함을 잊을 수 없다.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대표음식이 없는 독일에서도 큼직 막한 호밀빵이 좋았다.
우즈베키스탄도 빵이 주식이다.
논이라고 부른다.
화덕에서 구워서 나오는 논
잊을 수 없다
앉아서 100개도 먹을 수 있다.
갓 나온 논은 말이다.
우즈베키스탄 국민빵 부한가는 벽돌 식빵처럼 생겼으나 한번 먹음 중독된다.
한국음식은 그리운 적이 없는데
포르투갈의 에그타르트와 프랑스의 바케뜨
그리고 화덕에서 갓 나온 우즈베키스탄의 논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