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보게 된 이유는 스위트홈 때문
좀비를 소재로 한 드라마 영화를 전혀 보지 않는 내가 갑자기 왜?
이유는 모르겠다
좀비가 아닌 괴물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
그런데 문제는 1화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1화 34분..35...36......39에서 멈춤
도저히 못 보겠다
영화 킬빌을 좋아하는 내가 킬빌 2를 보다가 일시정지 버튼을 누른 이유
좀비 문제가 아니었다
시뻘겋고 너무나도 과다한 피였다
좀비나 괴물이나 다를 바가 없는 상황에서 유독 좀비 영화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그거였다
적당히 나와야 하는데 너무너무 쫠쫠쫠
그렇게 스위트홈을 뒤로하고
런온
현재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하는 걸 굳이
런온을 플레이하는 순간
달렸다
소재 자체야 진부할 수 있으나 멜론 드라마를 보면서 소재의 진부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아닐까
멜로가 진부하지 않을 수 있는 순간
맛깔난 대사와 자연스러운 배우의 연기? 연출도 좋아야 하고, 미술도, 조명도 장소도..ㅋㅋ
어라 이 대사들 봐라
지금까지 듣도보도 못한 저돌적인 그냥 우리의 일상적인 언어들
드라마 심의다 뭐다 해서 담배 피우는 연기를 볼 수 없는 드라마
담배만 꺼내는 부분만 보면 어떻게 담배를 피우지 않고 처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드라마의 집중력이 똑똑 떨어진다
그나마 담배 씬 처리는 드라마 아저씨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내가 그만 런온 스포를 이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4화였는데.....
(5화에서 담씬이 나올 줄이야..... 나도 놀랐다)
담씬... 인정하고 갈게...
그리고 또 하나 배우의 연기
임시완 연기를 미생 이후 처음이라
미생에서의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이 배우 이렇게 연기가 섬세하고 결이 느껴지는 배우였구나
영화와 드라마의 연기가 다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내가 여기에서 연기론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대학시절 연극을 한 나는
연극은 발성이 다르고 동작이 ~~ Bula bula~~~
7화까지 런온한 후의 느낌은
다르지 않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을 것이다
웰메이드 드라마로 마니아층이 생길 것이다
그사세처럼...
물론 성급할 수도 있는 결론일 수도 있다
뭐 그래도 나에게는 그럴 것이다
날씨가 조금 풀리면
이제 나도 런온해야겠지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고 하지만
추위에 약한 난 너~~~~ 무 춥다
꽁따뤼..... 나 스위트홈 어쩌지...... 도대체 어떻게 다들 보고 있는지
진심 궁금하다 그리고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아... 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