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오후의 화려한 예감

영화 시나리오

by 순정

대학원 시절

영화 시나리오 정확히 말하자면 스토링텔링을 하기로 했다

포부는 거대했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을 능가하는 대작 시리즈를 만들고자 했다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커피

배경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타임슬림으로 고종의 아관파천과 현재의 삼청동 작은 골목 카페

주인공은 당연히 바리스타 율

소재는 고종의 명으로 불로초인 커피 루왁을 찾아 커피로드에 나서는 율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 인도를 걸쳐 네덜란드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이어지는 대장정 커피로드

나라마다 율을 도와주는 수호동물이 등장하며 역사적인 배경을 토대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벌써 4년 전 이야기이다

아직도 컴퓨터 폴더 어느 언저리에 작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여전히 내 머릿속 기억에서는 지워지지 않고 있다

비와 함께 커피 향에 휩싸여 있으니 기억이 새록새록 나의 삼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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