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보내고 7월을 맞이한 지 29일째 한 달이 지났구나
7월은 새 가족이 생기면서 생일이 많은 날이다
나의 음력 생일을 포함해서
현재는 양력 생일로 보낸다*6월 28일
음력 생일
일일이 따지기도 번거롭고 매년 생일 날짜가 바뀌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동안에는 음력 달력이 아예 존재하지 않기에 번거롭고 귀찮음을
간단하게 해결했다. 이제부터 나 양력으로 생일 보낼 거야(집에 통보)
올해는 미역국도 끓이지 말라고 했다.
한국의 생일음식 미역국
정확히 말하면 나를 위한 미역국은 끓이지 않았다
엄마를 위한 미역국을 끓였다
미역국이 없는 생일이 아쉬웠던 걸까
오래 전 오늘 엄마의 엄마가 끓여준 미역국이 그리웠던 걸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저녁 무렵 미역국을 끓이시더라...
올해는 생일 케이크도 생략했다
내 기억이 존재하는 한
생일날 케이크 없었던 적은 없었다
형편이 어려워도 사이즈가 크던 작던 브랜드든 노브랜드든
언제나 생일 케이크는 존재했다
붕어빵에 단팥이 빠지면 안 되는 것처럼
생일에는 미역국과 케이크가 함께했다
미역국과 생일 케이크를 거부한 생일
특별한 이유는 없다
축하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가족에게 대접하고 와인으로 건배까지
내년부터는 더 자연스럽게 생일 미역국과 생일 케이크는 생략될 것이다
미역국은 좋아하니 평소에 많이 먹으면 될 일이고
빵순이인 나는 케이크보다 빵을 자주 만들어 먹으면 될 일이다
아 그러고 보니 생일 떡을 해달라고 했다
오여사표 떡이 먹고 싶어 생일을 핑계 삼았다
생일 떡케이크로 대신했구나....
달력을 물끄러미 보고 있노라니
7월 가족 중 3명의 생일이 있었다
8월 9월 10월 그리고 올해는 처음으로 11월 조카 2호의 생일이 있다
이렇게 적고 나니 대가족인듯하다
가족사진을 보면 단출한 것 같은데 말이다.
기준이 다르니...
상반기 엄마 생신을 제외하면 가족 중 절반이 여름에 태어났다
새삼 놀랍네
나를 비롯해 해외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은 양력으로 생일을 보낸다
시차로 인해 축하는 이틀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기 하다
나의 음력 생일
생각해보니 음력이지만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다
비록 학창 시절 친구들을 초대해 생일 파티를 한 적은
딱 한 번이지만 말이다(엄마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졸랐다)
언제나 내 생일날 엄마는 부재중이었다(소설 제목 같다 ' 내 생일날 엄마는 부재중')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생일파티상만 차려주고 엄마는 부재중이었다
내 음력 생일 다음날이 할아버지 생신이었기 때문이다
맏며느리인 어머니는 할아버지 생신상을 준비하기 위해 전날부터 분주하게 움직이셔야 했다
결과적으로 미역국과 케이크는 존재했으나 축하 분위기보다는 할아버지 생신 전날이었다
투정처럼 들린다. 미역국과 케이크도 받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을 텐데 말이다
배부른 투정 거림 (초등학교 때는 아니지 국민학교 때는 그랬다)
덧. 맞춤법검사하다 오류로 글이 저장되지 않았다
오전10시에 작성된 글을 오후 4시에 업데이트하다니
중요한것은 글의 내용이 전혀 달라졌다는 것
글을 쓰고 싶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