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씨가 있다

by 순정

말이 씨가 되는 경험

말을 내뱉어 현실이 되는 현상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특히 안 좋은 일들은 거의 100%의 적중률을 보유하고 있다


어제 2년간의 시간을 찾기 위해 타임머신 찾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실패했다


다시 진심 가고 싶어 해외봉사활동을 가게 되고

2년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었다


입이 방정인가

프로그램 자체를 처음 진행하는 기관에 소속되어 간 해외봉사활동은

시작부터 삐그덕거렸다

문제가 많다 보니

경험자인 나에게 의존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나의 스트레스가 입으로 나오고 말았다

여행하든 즐기다 가고 싶다


여행이란 단어가 문제였을까

즐기면서 활동하겠다는 것이 포인트였는데


코로나가 발생하고

툭 내뱉은 한마디

현지 교육만 8주 받고 한국 가는 거 아니야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내포된 말이었는데...


나의 의중까지 파악할 수 없으니

들리는 대로 이해하게 된다(누가??)


말조심하라는 말

말이 씨가 된다는 말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인생을 먼저 살아본 경험자의 말은 무시하면 안 된다


경험으로 얻은 교훈이니

부디부디 말조심하시게나

말이 화살이 되어 나에게로 향할지 모르니


결과적으로 여행하든(?) 3개월간 잘 다녀왔다

(라고 나 자신을 설득시키는 중)

이제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는 하늘 높은 줄 알고 확진자가 매일 기록을 깨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스도 신종플루도 잘 이겨냈다

코로나는...


국민 비서 구삐가 열 일하는 중

코로나 2차 접종기간 단축으로 다다음주로 예약 기간이 당겨졌다

물론 잔여백신을 열심히 찾고 있지만...


진짜 진짜 9월 30일이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날이겠지만

10월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자


우선 옷장 정리를 해야겠지

방구석 모드여도 할 건 해보자


10월이 되면 영화제로 마음이 콩닥콩닥 거렸던 적이 있었는데

물론 지금도 온 정신은 그곳에 있지만

아무런 상관없는 일을 하면서 온라인으로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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