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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16

by 순정

어제 글을 보니

나만 잘났다고 이야기한 것 같다

나 역시 나만의 루틴이 있다


트러블을 만들지 않기 위해 참는다

참다 참다 더 이상 아니다 싶으면 터뜨린다

점점 참는 시간이 짧아진다

아주 고약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최대한 참지 않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바뀌지 않는다 서로 바꾸지 않는다면 피해야 한다


나만의 방식으로 결론을 내려본다


오늘은 생애 두 번째 로또가 5등에 당첨되어

3번째 로또를 하게 되었다


일주일을 기다는 성격이 못되어

날 좋은 낮에 산책을 하면서 로또를 샀다


주말 최대한 에너지를 모아 포스터를 대량 생산 중이다


조용한 게 싫어서 드라마를 선택했다

별똥별~~ 다른 거 모르겠고 생뚱맞게 아프리카... 내가 간다

물 찾으러 가는 거 아니지만... 봉사하러 내가 간다 아프리카

어느 나라냐... 아프리카가 한둘도 아니고

난 커피의 나라 에티오피아에 간다


어느 나라 말이냐??

암하라어는 문양이 꼬물꼬물 짧고 굵게 배웠다

오로모어 피견 지역에서 쓴다고 배웠다 제주도 방언보다 더 심해

제주도는 그래도 80%로 이해하겠구먼

오로모어가 영어라면 암하라어는 중국어라고 할까 쌩판 남이다


아직 여행경보로 인해 지방으로 가지 못하니 수도에서 거주해야 한다

암하라어를 사용하는 곳!! 영어도 잘 안 통한다고 한다

(영어도 콩글리쉬겠지만) 손짓 발짓 바디랭귀지 하면서 지내야 할 듯


별똥별보다 중단 (무슨 드라마냐 도대체) 그냥 아프리카가 나오네

멜로가체질로 변경 뭐냐??? 아프리카 간다고

아프리카 가자고 뭐냐 나 왜 자꾸 아프리카만 들리는 걸까


감독님~~ 어디로 가십니까?

전 에티오피아로 갑니다


마지막으로

로또 당첨 또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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