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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정 Jul 23. 2022

음식 없는 음식 이야기

방구석에 먹을 게 아니 식자재가 똑 떨어졌다

마늘 몇쪽이 전부이다(똑 떨어진건 아니군)


어제 저녁 배달로 한끼 해결

(숙소의 한 건물에서 운영하는 카페&식당)

배달비를 받지 않도록 포장 없이 배달 가능하다


에티오피아는 이탈리아 영향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부가세 세금이 붙는다

마트도 식당도 재래시장 빼고...


본 가격표에 텍스 포함해서 붙혀 놓으면 될텐데

굳이 별도로 계산시 부과된다


커피 한잔에 45.4 비르 인 경우

한잔을 사면 45비르만 내면 되지만

2잔을 주문 할시 90비르가 아닌 91비르가 되는

이상한 계산법이 적용된다

90.8 반올림해서 받는다

작은 돈이라 우습게 보일 수 있으나 왠지 도둑 맞은 느낌


절대로 같이 계산을 안한다(첨부터 따로 주문)

따로 따로로 이야기를 해도 꼭 같이 계산을 한다

동행이라 생각하면....


다른 영어는 잘 알아들으면서

Can we pay separately?

Separately!!  Separately!!


결과는 함께 계산!!


요즈음은 혼자 다니다 보니 그럴일이 거의 없다


장을 보러 가야 한다

주말!!

오랜만에 날씨도 좋다


요리 하기가 싫다

산책도 쌀쌀한 날씨로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러다가 떠 튀어 나갈 수 있다

변덕이 심한 스타일이다


아무것도 안하는것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때도 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은 하다에 포함되지 않는다)


물론 적극적 영화보기는 제외해야 한다


저번주는 파스타가 주 메뉴였다

이번주는 어떤 음식으로 일주일을 보낼까

들어가는 재료가 달라지지만

오일 파스타. 토마토파스타. 가지파스타.

양배추 감자 파스타. 크림파스타


면을 좋아하는 안성맞춤


이번주는 고구마를 주식으로 삼아 볼까 싶다

물론 시장에 가서 상태를 살펴봐야 한다


아보카도도 안 먹은지 좀 된 것 같다

음식 재료들을 생각하고 있으니

허기가 더 괴롭힌다


오트밀 한 사발 먹었으나 이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고구마 감자 옥수수 계란

다 삶아버릴 수 있는 음식이지만 요리는 아닌

음식 먹기


슬슬 움직여 보자

영상편집 할 때 아님 절대 가만히 잇지 못하는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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