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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정 Dec 30. 2022

2022년 12월 30일

게으름

오랜만에 브런치 글을 남긴다


2023년 1월 9일 이제 일주일 후면 정확히 10일 후면 한국으로 떠난다

카운트 다운을 1월 9일 기준으로 정해 놓고 나니

2022년 올해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에 새삼 놀라고 있다


한국 가기 전 정리할 일도 마무리 할 일도 쌓여 있다보니

아프리카에서 에티오피아 별도의 달력이 있다보니

연말인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국 같으면 연말 시상식(한국에서도 이미 보지 않은지가 몇년째이긴 하지만)이니

한해를 마무리 결산하는 방송이 넘쳐나는 시기라 연말 한해가 끝나느 것을 

실감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


2022년을 뒤돌아본다는 의미는 

2023년을 제대로 살아보기 위함일까

2022년을 보내개 아쉬움일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나 역시 2022년을 뒤돌아보게된다

2022년 시작된 시작된 4개월간의 원격봉사활동

2022년 5월 9일 에티오피아 도착

한달간의 교육과 준비기간을 지나 시작된 본격적인 현지활동

6월 동료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2주 격리

7월 세베타 TTC 강사와의 만남

9월 한국참전용사 한글학교 한국어 강의 시작

9월 29일 교사연수 프로그램

11월 26일 한국문화축제 연출. 기획

11월 30일 도서관 개관

12월 25일 한국참전용사 한글학교 수업 마지막 


크로 작은 일들이 많았으나

전환점이 되는 일들로 정리를 해본다


남은 일주일 차분히 정리하면서

하나 둘 추억을 쌓아 가도록 오늘까지 보고서를 마무리하기 위해 달려야 한다


12월 31일 토요일 내일을 기대하며

오늘은 모니터와 싸움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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