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첫 지각
비공식적으로 두번째
처음 지각은 회사 앞 사거리
교통사고로 인해 두정거장을 뛰었다
5분 지각
오늘 비오는 월요일
평소보다 40분 늦게 나옴
일찍 출근하기 싫어
날씨 생각 안하고 늦게 나옴
장화신고
잔디광장 달림
2분 지각
조용히 잘 들어왔는데
팀장~님
굳이 일어나서 아이컨택
으으으으으
10분 전 연락와서 큰 소리친게 엊그제
굳이 하필 지각한 나
잘났어 정말
아 눈치보여
눈치보여서 커피도 못마심
눈치보면서 쭈구리 됐다
간헐적 직장인
눈치 안 보는 나
으이구 이렇게 하나 잡혔다
굳이 급행을 타겠다고 환승한 나
운전기사님 너무 안전운행
신호등 발 엄청 없다
신호 다 걸림
발 동동 의미없다
장롱면허 나를 탓할 수밖에
사고 두번 나고
핸들만 잡으면 얼음 손은 다한증으로 줄줄
운전연습하려고 일요일 마음 먹었다
아직 시도는 안했다
내 모닝을 해외 나가 있을때 처분해서
SUV로 운전해야 하는데
아 더 떨려
중요한건 나 1종 보통이다
아.....할일없음 배추장사라도 하려고 1종 취득했는데
배추는 커녕 마늘도 못 팔겠다
진짜 운전 배우자
남에게 민폐다
출장을 가도 운전을 못하니
내일 따로 간다고 해야지
부산 KTX 타고 함 가보자
무궁화만 타고 10년 다녔다
중요한건 KTX를 타본 적이 없다
우즈베키스탄 KTX은 타봤는데
아놔.....
11월 금요일마다 출장이다
이번주는 쉽니다
회사 이사해야되서
내일은 30분 전에 출근해야지
게을러지지 말자
순정아 하던대로 하자
억지로 출근 시간 누추다가
오늘처럼 지각한다
두달 연장해서 이러면 안되지
마무리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