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꼰대 찬가

디어 마이프렌즈

by 순정


꽃중년을 떠나 보내고 꽃할배를 맞이한지 4년

꽃할배가 살짝 그리워질쯤 우리에게 새로운 세대(generation)가 출현했다

바로 '꼰대'이다

꼰대라는 말을 아무런 죄책감없이 편하게 툭 내뱉는 것이 새삼 신선하게 다가왔다

아직 입밖에는 내지 못했다

고현정 그녀가 누군가를 대신 하듯 '꼰대이야기를 누가 궁금해'라고 말하며 유혹하는 눈빛을 보낸다

그 눈빛은 "너희들 안 보면 후회할꺼야" 라고 일침을 쏜다


12987135_978083862281231_7438609046011742054_n.jpg

꼰대로 불리는 꼰대들은 기분이 어떨까?

쿨하게 인정하고 진정한 꼰대의 길을 선택할까?

끝까지 꼰대를 거부하며 꼰대짓을 할까?


기 꺾이지 않고 당당한 꼰대의 모습이 기대되는 것은 나만은 아닐것이다

"니들이 꼰대를 알아"라고 신구샘의 외침이 들린다

왼손에는 소주팩을 들고 말이다


막장 아닌 진정한 꼰대 이야기를 찐하게 ~ 어떻게 찐하게 보여주길 바란다

노희경작가여서도, 고현정이여서도 아닌 꼰대들이 기대되는 드라마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실버라이닝 플레이북